세계의 오페라 작곡가/동유럽

마리티누, 보후슬라브

정준극 2008. 3. 18. 17:19
 

진실로 보헤미안적 작곡가

보후슬라브 마리티누

 


동부 보헤미아의 폴리츠카에서 태어난 보후슬라브 마리티누(Bohuslav Martinů: 1890-1959)는 미국에서 생활했던 체코 이민자이다. 언제나 조국의 음악, 보헤미아의 전통과 관습, 보헤미아 음악가들의 선천적인 음악적 재능에 대하여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현대음악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던 마리티누는 현대음악에 보헤미아의 전통적 음악을 접목시키는 노력을 하였다. 그는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스트리빈스키, 미요, 오네거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리스도의 수난'


마리티누는 고향에서 기본적인 음악공부를 마치고 더 공부하기 위해 33세때에 파리로 가서 알베르 루쎌(Albert Roussel)에게 사사하고 전쟁이 한창이던 1940년까지 머물렀다. 나치의 이민족에 대한 핍박이 거세지자 그는 과감히 미국행을 계획하여 1941년 미국에 도착할수 있었다. 그는 미국에서 전쟁이 끝날 때 까지 지내다가 1946년 프라하로부터 교수직을 요청받아 수락하였다. 2년동안 프라하에서 지낸 그는 소련의 강제정책에 견디지 못하여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프린스턴대학교에서 1957년까지 거의 10년을 교수로 활동했다. 그는 말년에 스위스로 가서 79세로 세상을 떠날 때 까지 지냈다. 그는 생전에 15편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미란돌리나'


마르티누의 오페라 수첩

● Vojak a tanecnice(병사와 댄서: 1928 브르노) ● Troji prani(세가기 소원: 영화오페라. 1929 영화로 제작: 1971년 브르노) ● Hlas lesa(숲의 음성:  라디오 오페라. 1935) ● Divaldo za branou(변두리 극장: 1936) ● Veselohra na moste(다리위의 코미디: 라디오 오페라. 1937. 프라하) ● Dvakrat Alexandr(두번의 알렉산더: 1964 만하임) ● Julietta: Snar(줄리에타: 꿈속의 책: 1938 프라하) ● Zenitba(결혼: TV오페라: 1953 뉴욕) ● Mirarandolina(1959 프리하) ● Recke pasije(Passion: 그리스도의 고난: 1961 취리히) ● Adriane(아리아드네: 1961 겔젠키르헤)

 

'숲의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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