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민족음악가
알베르토 기나스테라
20세기 남미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알베르토 기나스테라(Alberto Ginastera: 1916-1983)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거의 평생을 아르헨티나 음악의 국제화를 위해 헌신한 아르헨티나의 국보적인 존재이다. 그는 아버지는 스페인(카탈라니)계였으며 어머니는 이탈리아계였다. 기나스테라는 브라질의 빌라-호보스 또는 고메스와 마찬가지로 조국의 민속음악과 신고전주의적 스타일을 빛나게 복합시킨 작곡가이다. 기나스테라는 피아노 음악에서 수많은 뛰어난 작품들을 남겼으며 오페라도 3편이다 남겼다. 첫 오페라는 Don Rodrigo(돈 로드리고)로서 1964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콜론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두 번째 오페라는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는 Bomarzo(보마르조: 이탈리아의 지방이름)로서 1967년 워싱턴국립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마지막 작품은 1971년에 내놓은 Beatrix Cenci(베이트릭스 센치)이다.
'베아트릭스 센치'(2000 제네바)
어릴때부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기나스테라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작곡에 대한 기본을 습득하고 미국 구겐하임재단의 지원을 받아 1945-46년 미국에서 현대음악에 대한 역량을 다졌다. 곧이어 아르헨티나로 돌아온 그는 ‘아르헨티나작곡연맹’을 결성하고 라플라타(La Plata)음악공연예술원의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서 아르헨티나 음악발전을 위해 헌신하였다. 그는 여러 장르에 걸쳐 폭넓은 재능을 보여주었다. 발레곡, 관현악곡, 하프협주곡, 피아노협주곡, 첼로협주곡, 바이올린협주곡, 오르간곡, 플루트협주곡, 실내악, 합창곡, 성악곡, 칸타타, 그리고 극장음악과 영화음악도 작곡하였다. 그가 남긴 주요 작품은 약 100편에 이른다. 그러나 완벽주의자인 그는 자기 작품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리스트에 올리지 못하도록 하고 모두 삭제하였다. 그리하여 오늘날 연주되는 작품은 약 55편에 이른다. 기나스테라는 아르헨티나 오래 동안 가톨릭대학교 음악예술대학장을 맡았으며 UNESCO위원등 사회적으로도 수많은 활동을 하였다. 그는 1983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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