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디아 정신의 계승자
아울리스 살리넨
북구의 핀란드는 얀 시벨리우스(Jan Sibelius)로 인하여 핀란드 음악을 세계에 떨치게 되었다. 그러나 시벨리우스는 오페라를 작곡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감스럽게도 이 책자에서 다루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시벨리우스를 뒤를 이어 핀란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작곡가가 있다. 아울리스 살리넨(Aulis Sallinen: 1935- )이다. 그는 라도가(Ladoga)호반의 살미(Salmi)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가 열 살도 채 안된 때에 러시아가 이 지역을 자기들 영토라고 주장하고 핀란드를 괴롭혔다. 어린 살리넨은 가족을 따라 헬싱키로 왔다. 시벨리우스음악원에서 작곡을 배운 그는 음악원교수로 재직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살리넨은 여러 직분을 가지고 있다. 핀란드방송교향악단 총감독, 핀란드작곡가협회 사무총장, 핀란드저작권협회 이사장, 핀란드국립오페라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왕립스웨덴 음악원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헬싱키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보다도 1983년에는 국제 시벨리우스상을 펜데레키(Penderecki)와 함께 받은 일이 있다. 1981년, 핀란드정부는 살리넨을 헬싱키대학교 종신교수로 임명했다. 유래 없는 일이었다. 작곡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그의 작품중 교향곡들과 오페라는 세계의 사랑을 받는 것이다.
살리넨의 오페라는 조국 핀란드를 소재로 한 것이며 기법에 있어서는 시벨리우스의 시적이고도 감성적인 면에 영향을 받았다. 대표적인 오페라는 Ratsumeis(The Horseman. 기수), The King Goes Forth to France(왕의 프랑스 행차), Punainen Viiva(The Red Lion. 붉은 사자), Savonlinna(사본린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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