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 작곡가/유럽의 다른 국가

브란두스, 니콜라에

정준극 2008. 3. 19. 10:29
 

루마니아의 문화적 유산 후계자

니콜라에 브란두스

 

 

니콜라에 브란두스(Nicolae Brandus: 1935 -  )는 루마니아 국민적 작곡가인 에네스쿠 이후 가장 뛰어난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오페라는 루마니아의 민속적 정서를 기본으로하여 현대적 감각을 도입한 것이다. 어찌 보면 오페레타처럼 가볍게 즐길수 있는 음악이다. 그러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사실주의적 메시지가 반듯하게 담겨 있다. 그런 연고로 브란두스의 작품은 루마니아의 베리스모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대표작인 Logodna(약혼)을 보면 잘 알수있다. 부카레스트에서 태어난 브란두스는 부카레스트국립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1952-57)와 작곡(1960-64)을 공부했다. 그는 피아니스트가 되어야 할지, 또는 작곡가가 되어야 할지를 두고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주위의 권유로 독일 다름슈타트 섬머 신음악 과정에 참가한후 작곡가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그는 부카레스트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하면서 플로이에스티(Ploesti)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속 피아니스트로서 거의 10년을 활동했다. 1975년 첫 오페라 작품인 Logodna는 대성공이었다. 1978년에 내놓은 La Tiganci(집시 아가씨)도 성공이었다. 이로부터 브란두스는 에네스쿠의 뒤를 이은 루마니아의 진정한 작곡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여러 편의 실내악, 피아노 협주곡, 합창곡 등을 작곡했다. 그의 작품은 유럽 전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그리고 심지어 극동에서도 연주되고 있다.

 

'약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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