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명바리톤

아름다운 비엔나 바리톤 Leopold Demuth (레오폴드 데무트)

정준극 2008. 3. 25. 10:00
 

아름다운 비엔나 바리톤 Leopold Demuth (레오폴드 데무트)

 

 


오스트리아의 바리톤 레오폴드 데무트(1861-1910)는 마르슈너(Marschner)의 ‘한스 하일링’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오페라에 데뷔하였다. 1889년, 그가 29세때였다. 비엔나는 젊은 그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그는 비엔나제국오페라(오늘날의 슈타츠오퍼)에 정착하기 전에 라이프치히와 함부르크에 잠시 활동한 일이 있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비엔나에서의 시기였다. 그는 당시 가장 아름다운 바리톤 음성을 가진 인물로서 바그너와 모차르트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는 49세라는 비교적 짧은 인생을 살았다. 루마니아에서 콘서트 연주회를 갖는 동안 심장마비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또 하나의 어쩔수 없는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