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사 받은 악마 역할 Nicolai Shevelev (니콜라이 셰벨레프)
'악마'에서 천사로 변장한 악마
바리톤 니콜라이 셰베레프(1874 또는 1868-1929)는 루빈슈타인의 ‘악마’(Demon)로 찬사를 받았다. 모스크바의 양복장이 아들로 태어난 그는 음악에 뜻을 두어 이탈리아에서 레오폴드 시뇨레티에게 사사했다. 모스크바로 돌아온 그는 개인 오페라단인 지민(Zimin)오페라단에 합류하여 오랜 기간 활동하였다. 그는 ‘황제의 신부’(The Tsar's Bride)의 세계 초연에서 그리아즈노이(Gryaznoy)를 맡았으며 ‘살탄 황제’(Tsar Saltan)의 세계 초연에도 출연하였다. 그는 따듯하고 아름다운 음성을 지녔으나 함부로 사용하는 바람에 나중에는 목소리에 무리가 생겼다. 그는 이런 사실을 깨닫자마자 무대를 떠나 음악선생으로 나머지 인생을 보냈다. 그는 바리톤에서 훌륭한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탁월한 바리톤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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