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수도원/비엔나의 교회들

1구 도이치오르덴스키르헤(Deutschordenskirche)

정준극 2008. 5. 13. 06:38
1구 도이치오르덴스키르헤(Deutschordenskirche) - 독일기사단교회

 

도이치오르덴스키르헤의 첨탑

 

찾아가는 길: 징거슈트라쎄(Singerstrasse) 7번지. U1, U3의 슈테판스플라츠-시티에서 내려 조금 걸으면 된다. 버스는 1A, 2A, 3A를 타고 슈테판스플라츠에서 내리면 된다.

 

붙잡히신 예수님 성화


개방시간: 교회는 매일 7시부터 18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박물관과 보물실(Schatzkammer)는 화, 목, 토에는 10-12시, 수-금에는15-17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금요일과 주일에 10-12시까지만 개방한다. 미리 요청하면 안내관람을 할수 있다.

 

성모와 아기예수


미사: 미사(예배)는 토요일에 17.15(영어), 18시에 열린다. 주일과 축일에는 9시와 11:00에 미사(예배)를 드린다. 주일과 축일의 11:00의 미사(예배)는 헝가리어로 진행된다. 기타 주중에는 매일 9시에 미사(예배)를 드린다.

 

중앙제단의 십자가형 성화; 비너노이슈타트 제단화처럼 생겼다.


참고사항: 이 교회의 수호성인은 성 엘리자베트이며 축일은 11월 19일이다. 도이치오르덴스하우스에 있는 도서관은 학문적 목적으로 요청에 의해 사용할수 있다. 도서관을 관람코자하면 미리 연락하여 예약하면 된다.  고틱 양식의 독일기사단교회가 봉헌된 것은 1375년이다. 성엘리자베트에게 봉헌되었다. 독일기사단은 1191년경 제3차 십자군 전쟁때 결성된 단체로서 당시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던 독일 브레멘과 뤼베크의 상인들 및 기사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비엔나에 독일기사단이 소개된 것은 1222년이다. 독일기사단수도회는 특별히 병들고 성처받은 자들을 돌보아 주는 활동을 했다. 독일기사단의 영향을 받아 독일에서 장인(匠人)들의 단체가 생겨 활동했으나 요즘에는 사라졌고 다만 칼 지레르(Carl Ziehrer)의 오페레타에서 그 모습을 볼수 있다.


중앙제단의 성화는 1520년경 네덜란드의 화풍에 의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교회 한쪽에는 십자군 전쟁에 출전했던 독일 기사단원들의 문장(紋章)들이 높이 걸려 있다. 독일기사단 보물실에는 오스트리아가 국보로 간주하고 있는 여러 귀중한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다. 화려한 포도주잔, 고틱 동전, 훈장, 메달, 독사의 혀(Natternzunge)라고 불리는 것도 있다. 독사의 혀라는 것은 당시 음식에 독이 들어 있는지를 미리 검사하는 도구이다. 

 

도이치오르덴스키르헤 벽면의 각 기사단 문장 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