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헤 춤 알러하일리그스텐 에어뢰저(Kirche zum Allerheiligsten Erlöser) -
만민대속자교회 - Erlöserkirche 또는 Tschechische Kirche
렌베그(Rennweg) 63번지에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이다. 현재 렌베그의 마리아 탄생 교회의 분당으로 되어 있다. 일면 대속자(Erlöser: 代贖者)교회라고도 부른다. 원래는 수도원 교회였다. 그래서 성령충만 대속자교회라는 이름이 붙었다. 1908년 감리교연맹이 이 건물을 인수하여 내부와 수도원 시설을 개조하였다. 때문에 수도원의 일부 시설은 철거될 수밖에 없었다. 1922년에는 역시 개신교인 겟세마네교단이 새주인이 되었다. 2차대전중 극심한 포격을 받아 제단과 강단이 크게 파손되었다. 그러나 최근 옛모습을 되찾아 지금은 단아한 모습의 교회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교회의 내부는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어둡지 않고 밝기 때문에 기분을 가볍게 해준다. 제단에는 대단히 큰 그림이 설치되어 있다. 대속자인 그리스도가 삼위일체를 배경으로 서 있으며 그 옆에는 애통하는 성모, 세례 요한, 성요셉, 그리고 성마가레타 마리아 알라코크(St Margaretha Maria Alacoque)의 모습이 있는 그림이다. 천정화에도 여러 성자들의 모습이 들어 있다. 한쪽 벽감에 있는 목각작품은 휴식을 취하시고 계시는 그리스도이다.
구속자교회의 회중석과 중앙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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