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플라츠와 브람스(Karlsplatz, Brahms Denkmal)

칼스플라츠와 브람스기념상( Karlsplatz und Brahms Denkmal)

 

브람스 기념상

 

칼스키르헤 앞의  넓은 광장은 세기말에 비엔나시의 수로를 재정비하고 지하철을 놓게 되는 것과 함께 조성되었다. 특히 오페라 앞에 5층의 지하철 역사를 건설하므로서 광장이 더욱 확장되었다. 오토 바그너의 유겐트슈틸(Jugendstil)역사(驛舍)는 이제 홀로 과거의 영광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5월 중순부터는 매일 오후 3시에 칼스플라츠에서 역사적인 전차가 거리를 운행하고 있다. 칼스플라츠는 칼스키르헤가 압권하고 있다. 1725년 완성된 칼스키르헤는 성카를(St Charles)에 봉헌한 교회이다. 72미터 높이의 돔의 내부에는 로트마이어(Rottmayer)가 제작한 프레스코 벽화가 찬란하다. 교회의 양 옆에는 두개의 장엄한 기둥이 있다. 승리의 원주(圓柱)이다. 유명한 피셔 폰 에어라흐(Fischer von Erlach) 부자의 작품이다. 칼스키르헤 옆에 위치한 브람스 기념상도 필견의 대상이다.

 

브람스 기념상 앞에서의 필자

 

칼스키르헤 앞광장인을 레쎌공원(Resselpark)라고 한다. 현재는 둥근 연못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에서 비엔나역사박물관 쪽으로 나무 숲사이에 브람스기념상이있다. 원래 브람스는 칼스플라츠의 한쪽에 있는 칼스가쎄(Karlsgasse)4번지에 살았으며 이집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 집은 전쟁때 폭격으로 사라졌지만 그 위치를 기념하여 명판을 만들어 붙였다. 칼스키르헤 뒤편에는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의 기념상이 호젓하게 서있다. 

 

칼스키르헤 건물에 붙어서 있는 글룩 기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