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e in Egitto (이집트의 모세) - Moses in Egypt
Gioachino Rossini (조아키노 로시니)
홍해 앞에 선 모세
타이틀: Mose in Egitto(Moses in Egypt). 일명 ‘모세와 파라오’(Moise et Pharaon)라고도 부른다. 전3막. 구약성경 출애굽기의 이야기와 프란체스코 린기에리(Francesco Ringhieri)의 소설 ‘오시리스’(L'Osiride: Osiris)를 바탕으로 안드레아 레오네 토톨라(Andrea Leone Tottola)가 대본을 썼다.
초연: 1818년 3월 5일. 나폴리 산카를로 극장
주요배역: 모세(B), 엘치아(아나이스: S), 아말테아(시나이스: 이집트 공주: S), 아메노시(미리암: 모세의 누이: Ms), 아로네(아론: 모세의 형: T), 오시리데(아메노피스: 파라오의 아들: T), 파라오네(파라오: B)
베스트 아리아: Dal tuo stellato soglio(당신의 별이 반짝이는 보좌에서: B), Eterno! immenso! incomprensibil Dio!(영원하시며 광대무변하시며 한량없는 섭리의 하나님이시여: B), Involto in fiamma(불꽃 더미에서: S)
사전지식: 로시니는 ‘이집트의 모세’를 1818년 완성하여 초연했으나 이듬해인 1819년 수정하여 다시 무대에 올렸다. 1818년의 스코어에는 모세가 하나님에게 어둠의 역병을 끝나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장면의 아리아 Eterno! immenso! incomprensibil Dio!가 제3막에 나오지만 1819년의 수정본에서는 이 아리아로서 오페라가 오픈된다.
에피소드: 구약성경 출애굽기(Exodus) 1-12장의 이야기가 바탕이다. 특히 10장과 12장의 재앙에 대한 이야기가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오페라에서는 소설적인 로맨스에 보다 중점을 두었다.
바로의 궁전 세트
줄거리: 애급은 흑암의 역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바로(Faraone: Pharoah)가 이스라엘 민족을 보내주지 않기 때문에 모세(Mose: Moses: Moise)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내린 재앙이다. 바로의 왕자 아메노피스(Amenophis: Osiride: Osiris)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을 셈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여인인 아나이스(Anais: Elcia)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를 붙잡아 두고 싶어서이다. 바로가 모세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자 모세는 다시 우박과 불의 재앙을 내린다. 한편, 바로는 아들 아메노피스와 아르메니아 공주와의 결혼을 주선하고 있다. 그러나 아메노피스는 이스라엘 여인 아나이스와 비밀리에 결혼하고 멀리 도망갈 계획을 꾸민다. 바로가 우박과 불의 재앙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자 모세는 하나님께 애급사람의 모든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려 달라고 요청한다. 바로는 아들 아메노피스를 애급을 통치하는 공동 왕이 되게 하고 아메노피스에게 모세를 잡아 처형토록 지시한다. 아메노피스가 모세를 붙잡아 사형에 처하려고 하자 모세는 벼락을 내리게 하여 아메노피스를 죽게 한다. 아나이스는 비록 애급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아메노피스가 죽자 슬픔을 금치 못한다. 결국, 왕자를 잃은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떠나도록 한다. 홍해 앞에 온 모세는 뒤에서 바로의 군대가 추격해오자 하나님께 기도하여 홍해의 물을 갈라 백성들이 무사히 건너가게 한다. 바로의 군대가 홍해가 갈라진 길을 통해 바짝 추격해오자 홍해의 물이 합쳐져 애급의 모든 병사들은 주인과 함께 물속에 잠겨 죽음을 당한다.
나일 강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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