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채플의 왼쪽, 성십자가 채플과 성당상점(Dom Shop)과의 사이에 성다데오의 채플이 있다. 제단의 옆에는 자그마한 성유다 다데오(St Jude Thaddeus)조각상이 있다. 이 조각상은 비교적 최근에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조각상을 보면 요세프 봐인헤버의 시 ‘전에는, 그리고 후에는’이 생각난다. 말하자면 화장실 가기 전과 갔다 온 후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과 같은 내용이다.
‘오, 성다데오시여 기도하오니 나를 도우소서
다음날 한자루의 촛불을 가져 오리이다.
그나저나 지난날 나를 도와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므로 나의 생각으로는
당신은 이제 더 이상 촛불이 필요치 않겠지요.’
성다데오의 채플(카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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