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기념상/음악가

마리아힐르퍼 교회 앞의 하이든 기념상

정준극 2008. 12. 17. 08:51

마리아힐르프 교회 앞의 하이든 기념상

 

마리아힐르프 교회 앞의 하이든 기념상

 

하이든은 로라우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아이젠슈타트(Eisenstadt)의 에스터하지 궁전에서 주로 활약했지만 비엔나에서 세상을 떠났다. 하이든이 생애의 마지막을 보낸 집은 6구 마리아힐르프의 하이든가쎄(Haydngasse)에 있다. 이 집은 현재 하이든-브람스 기념관이다. 브람스가 하이든을 너무나 존경했기 때문에 함께 기념하고 있다. 하이든은 말년에 마리아힐르퍼키르헤(Mariahilferkirche)에 간혹 출석하였다고 한다. 6구 쿠르트 핀트 플라츠(Kurt-Pint-Platz)에 있는 에기디우스쿄회(Ägidiuskirche)에서는 1809년 6월 1일 하이든의 영결미사가 거행되었다. 사람들은 보통 마리아힐르퍼 슈트라쎄에 있는 마리아힐르프 교회에서 하이든의 영결미사가 거행된줄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에기디우스교회의 명판을 확인해 보면 하이든의 영결미사가 열린 곳인지를 알수 있다. 쿠르트 핀트 플라츠는 링케 빈차일레(Linke Wienzeile)를 따라서 가다가 브뤼켄가쎄(Brückengasse)와 만나는 곳에 있다.

 

에기디우스 교회에 부착되어 있는 하이든 기념 명판. 1809년 6월 1일 하이든의 영결미사가 이 교회에서 거행되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