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자생식물학습장

정준극 2009. 3. 29. 23:19

자생식물학습장


관덕정으로 올라가는 길에 넓은 화단이 있다. 자생식물학습장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물론 최근에 생긴 것이다. 우리나라 산야에서 자라는 자생초 1백여종을 정성스럽게 가꾸는 곳이다. 별의별 풀꽃들도 다 있다. 좁쌀풀, 범부채, 까치수염, 꿩비름, 동자꽃, 쑥부쟁이, 솜방망이, 족도리풀, 참으아리, 애기쉽싸리 등등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다. 하지만 이름들이 재미있다. 완전히 토종이다. 6월쯤 가면 별별 풀꽃들이 제법 자라 있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자생식물학습장

 

 자연식물학습장의 차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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