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럭바위
집복헌 바로 옆, 후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있는 곳에 넓은 바위가 자연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모든 것이 정갈하고 정돈된 궁궐에서 자연 그대로의 엄청나게 커다란 바위가 있다는 것은 특이한 일이다. 이 바위를 너럭바위라고 부른다. 깎아내어 평평한 마당으로 만들지 않고 오째서 그대로 두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너럭바위의 표면에 한두군데 일부러 깍아낸듯한 부분도 있어서 혹시 집 기둥을 세웠던 표시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아무튼 너럭바위는 창경궁의 또 하나 명물이다.
창경궁의 너럭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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