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12
뵈젠도르퍼슈트라쎄와
피아노 제작가 루드비히 뵈젠도르퍼(Ludwig Bösendorfer)
루드비히 뵈젠도르퍼와 세계적인 뵈젠도르퍼 피아노의 로고
뵈젠도르퍼슈트라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뵈젠도르퍼 피아노를 제작한 이그나즈 뵈젠도르퍼와 그의 아들 루드비히 뵈젠도르퍼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전통의 뵈젠도르퍼 피아노는 현재 일본 야마하의 자회사로 되어 있다. 뵈젠도르퍼 피아노는 매우 풍부하면서도 노래하는 듯한, 그리고 떠받치는 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이름나 있다. 어떤 뵈젠도르퍼 피아노는 다른 모델들에 비하여 어두우면서도 깊은 맛의 소리를 낸다. 뵈젠도르퍼는 일반적인 88 건(鍵)과는 달리 97 또는 92 건을 가진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
명품 뵈젠도르퍼 피아노
뵈젠도르퍼 피아노제조회사는 1828년 이그나즈(Ignaz) 뵈젠도르퍼가 설립하였다. 그로부터 이 회사는 사람들로부터 매우 존경받는 피아노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가 1830년 프란츠 요셉 황제에게 납품하는 공식 피아노로 지정된 것은 뵈젠도르퍼의 명예를 높여준 것이었다. 1859년, 이그나즈의 아들인 루드비히(Ludwig: 1835-1919)가 사업을 이어받아 1860년대부터 피아노 제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뵈젠도르퍼 피아노가 슈타인웨이와 함께 세계 최고명품의 위치를 차지하도록 만든 사람은 루드비히였다. 뵈젠도르퍼-잘(뵈젠도르프 회관)은 1872년부터 1913년 문을 닫을 때까지 비엔나의 1류 피아노 연주회장이었다. 1909년 뵈젠도르퍼 회사는 칼 후터슈트라써(Carl Hutterstrasse)에게 매각되었고 그후 1966년에는 야스퍼 회사(Jasper Corp)에게 매각되어 킴벌 인터내셔널(Kimball Int.)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그후에는 바봐그(BAWAG: Bank für Arbeit und Wirtschaft) 은행이 소유했다가 2007년 12월 20일 일본 야마하에게 모든 주식을 판매함으로서 일본의 소유가 되었다.
특수하게 제작된 카포 다스트로 바(Capo d'astro bar)
뵈젠도르퍼는 전형적인 88건에서 한걸음 앞장서서 97건의 피아노를 제조하였다. 이를 임페리얼 그랜드(Imperial Grand)라고 하며 모델 290이다. 나중에 나온 모델 225는 92건을 가진 것으로 만들었다. 이렇듯 88건에 비하여 추가로 들어간 4개 또는 9개의 건은 모두 저음부에 배치된 것으로 처음에는 저음부의 A음 아래에 있는 작은 뚜껑 속에 숨겨 놓았었다. 왜냐하면 연주자들이 실수로 추가 저음부의 건반을 누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최근 제조된 피아노에서는 뚜껑 아래에 두지 않고 대신 윤기가 없는 검은색 건반으로 만들어 놓았다. 88건의 백색건반과 차별하기 위해서이다. 비엔나 필의 본부이며 유명한 비엔나신년음악회가 열리는 비엔나 무직페어라인(Musikverein: 악우회)는 뵈젠도르퍼슈트라쎄에 있다.
뵈젠도르퍼슈트라쎄에 있는 뵈젠도르퍼 피아노 상점
비엔나음악연맹(비엔나악우회 본부) 건물의 뒤편 길에 있는 뵈젠도르퍼 피아노 상회. 멀리 칼스키르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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