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호프(Haarhof)에서 이리스가쎄(Irisgasse)까지
호에 마르크트 부근의 앙커우르
- 하르호프(Haarhof): 하르(Haar)는 머리카락이 아니라 아마를 말한다. 1444년에 이미 이곳에서 아마상인들이 아마를 거래했다는 기록이 있다. 헤렌가쎄 지하철역 부근이다.
하르호프
- 합스부르거가쎄(Habsburgergasse): 1862년부터 합스부르크 왕실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 전에는 오베레 브로이너슈트라쎄(Obere Bräunerstrasse)라고 불렀다.
- 하프너슈타이그(Hafnersteig): 하프너는 항구 또는 부두를 말한다. 도나우강에 있는 부두에서 비롯한 명칭이다. 1547년에는 운터 덴 하프네를(Unter den Hafnern)이라고 불렀으며 1710년부터는 하프너개쓸(Hafnergaessl)이라고 부르다가 1786년부터 하프너슈타이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슈타이그는 계단이라는 뜻이다.
하프너슈타이그
- 한젠슈트라쎄(Hansenstrasse): 1894년부터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로서 국회의사당(팔라멘트), 뵈르제, 비엔나악우회등을 건축한 테오필 폰 한젠(Theophil von Hansen)을 기념하여 붙인 명칭이다. 그 전에는 아말리엔가쎄(Amaliengasse)라고 불렀다.
- 하누슈가쎄(Hanuschgasse): 1924년부터 페르디난트 하누슈(Ferdinand Hanusch)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전에는 1865년부터 호프가르텐가쎄(Hofgartengasse)라고 불렀다. [참고자료 42]
하누슈가쎄. 멀리 보이는 것이 아우구스티너바슈타이
- 헤겔가쎄(Hegelgasse): 독일의 철학자인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을 기념하여 1865년에 붙인 이름이다.
- 하이덴슈쓰(Heidenschuss): 이교도의 사격이라는 뜻이다. 1274년부터 그런 이름으로 불렸는데 유래는 모른다. 이곳에 있던 어떤 집의 간판에 이교도가 총을 쏘는 모습이 있어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는 설명이 있지만 확실치 않다. 터키의 1차 비엔나 공성 때에 터키 군사가 지하 터넬을 파고 침투하려는 것을 어떤 빵견습공이 발견하고 사방에 연락하여 막았다는 얘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 하인리히스가쎄(Heinrichsgasse): 하인리히 안톤 마리아 라이너(Heinrich Anton Maria Rainer) 대공을 기념하여 1862년에 붙인 이름이다. [참고자료 43]
하인리히가쎄. 가운데의 교회는 종교개혁기념교회
- 헬덴플라츠(Heldenplatz): 호프부르크 궁전에서 링 슈트라쎄 쪽으로 펼쳐져 있는 광장이다. 1809년 나폴레옹군과의 아슈페른-에쓸링 전투에서 전사한 장병들을 기려서 1878년부터 영웅광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헬덴플라츠(영웅광장)
- 헬퍼스토르퍼슈트라쎄(Helfersdorferstrasse): 아일랜드 수도원(쇼텐슈티프트)의 수도원장인 오트마르 헬퍼스도르퍼(Othmar Helfersdorfer)를 기념하여 1880년부터 부르기 시작한 이름이다. 그 전에는 쇼텐슈타이그(Schottensteig)라고 불렀다.
헬퍼스토르퍼슈트라쎄. 왼편의 현대식 건물은 신유리디콤.
- 허버트 폰 카라얀 플라츠(Herbert-von-Karajan-Platz): 1996년 잘츠부르크 출신의 전설적인 지휘자 허버트 폰 카라얀(1908-1989)을 기념하여 붙인 광장이름이다. [참고자료 44]
슈타츠오퍼 옆 광장이 허버트 폰 카라얀 플라츠이다.
- 헤르만 그마이너 파르크(Hermann Gmeiner Park): 자선가이며 사회사업가로 유명한 헤르만 그마이너(1919-1986)을 기념하는 공원이다. 뵈르제플라츠 옆에 있다.
헤르만 그마이너 파르크
- 헤렌가쎄(Herrengasse): 1547년부터 비엔나 시의회 대표들(Herren: Standen: 의회의원)이 이곳에 저택들을 짓고 살았기 때문에 헤렌가쎄라는 이름을 붙었다.
헤렌가쎄
- 헤쓰가쎄(Hessgasse): 1870년부터 하인리히 폰 헤쓰(Heinrich von Hess) 장군을 기념하여 붙인 명칭이다. 마리아 테레지엔 슈트라쎄와 쇼텐 링을 연결하는 길. [참고자료 45]
헤스가쎄 8번지
- 힘멜포르트가쎄(Himmelpfortgasse): 일찍이 1272년 기록에는 프라이보텐슈트라쎄(Traibotenstrasse)라고 적혀 있으며 한편 트라게보텐슈트라쎄(Tragebotenstrasse)라고 불렀다고 되어 있다. 그후 1273년에는 아우프 뎀 호헨 슈타이그(Auf dem hohen Steigen)의 일부였으며 1526년에 처음으로 Bei der Himmelpforte auf dem Steig(바이 데어 힘멜포르테 아우프 뎀 슈타이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783년부터 1795년까지 힘멜포르트클로스터(Himmelpfortkloster)라고 부르다가 1795년 이후에 현재의 힘멜포르트가쎄로 부르게 되었다. 알저그룬트의 힘멜포르트그룬트(Himmelpfortgrund)도 힘멜포르트가쎄로부터 비롯한 명칭이다. 힘멜포르트는 천국문이라는 뜻이다. 이곳에 잠시 있었던 천국문수도원의 이름으로부터 연유했다는 주장이 있다. 힘멜포르트가쎄에 대한 전설은 본 블로그의 ‘6일간의 비엔나 중심가 산책’편을 참고하기 바람. 로나허 앞길을 거쳐서 있으며 파르크 링까지 연결되어 있는 길이다.
힘멜포르트가쎄
- 호엔슈타우펜가쎄(Hohenstaufengasse): 1870년부터 호엔슈타우프(Hohenstauf) 왕가를 기념하여 붙인 명칭이다. 쇼텐가쎄와 뷔플링거슈트라쎄 중간에 있는 길이다.
호엔슈타우펜가쎄
- 호에르 마르크트(Hoher Markt): 로마시대부터 있었던 비엔나의 가장 오래된 광장이다. 1208년부터 호에르 마르크트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한때 하우프트마르크트(Hauptmarkt)라고도 불렀다. 앙커시계와 결혼분수가 유명하다.
호에 마르크트. 결혼분수가 우뚝 자리잡고 있다.
- 인 데어 부르크(In der Burg): 1919년부터 호프부르크의 궁정광장을 ‘인 데어 부르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547년부터 1819년까지는 부르크플라츠(Burgplatz)라고 불렀으며 그후 인네러 부르크플라츠(Inerer Burgplatz)라고 부르다가 1846년에는 광장에 있는 프란츠 1세 황제의 기념상을 기념하여 프란첸스플라츠(Franzensplatz)라고 불렀었다.
인 데어 부르크. 앞의 건물은 라이히스칸틀라이트락트, 오른쪽은 미하엘러트락트
- 이리스가쎄(Irisgasse): 비엔나의 1구 거리 이름에서 I로 시작하는 명칭은 In der Burg와 Irisgasse가 유일하다. 1862년, 이곳에 있던 ‘추르 이리스블루메’(Zur Irisblume: 수선화집)라는 간판에서 이리스가쎄가 비롯되었다. 그전에는 글로켄가쎄(Glockengasse)라고 부르기도 했다. ‘종의 길’이었다. 암호프에서 나글러가쎄가 끝나는 지점에서 보그너가쎄와 연결된 짧은 길.
이리스가쎄. 몇 걸음 옮기면 끝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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