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42
하누슈가쎄와
정치가 페르디난트 하누슈(Ferdinand Hanusch)
페르디난트 하누슈(1866-1923)는 1차 대전후 오스트리아가 공화국으로 변환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공화국의 기초를 닦은 위대한 정치가였다. 그는 사회민주당의 창당에도 기여하였지만 노동자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슐레지엔(Schlesien)에서 태어난 하누슈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혼자의 힘으로 세 형제를 길렀다. 가정이 넉넉지 못했던 하누슈는 어릴 때부터 공장에서 일하며 지내야 했다. 하누슈는 25세 되던 해부터 노조와 노동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몇 년후 그는 노르트매렌의 방직공장에서 근무할 때에 슈테른버그(Sternberg)의 노동당 사무국의 업무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1903년 비엔나로 올라간 그는 노조위원회장이 되었으며 이어 국회에 노동단체를 대표하여 들어가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종말을 고할 때까지 제국국회의원으로서 활동했다. 그후 그는 임시정부 제헌위원, 사회부장관 등을 역임하며 제1공화국의 탄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의 유해는 짐머링(Simmering) 납골당에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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