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53 니더외스터라이히(Niederösterreich) - 남부오스트리아주

참고자료 53

 

란트하우스가쎄와

니더외스터라이히(Niederösterreich) - 남부오스트리아주

 

 

남부오스트리아주의 수도 잔크트 푈텐의 중심지

  

니더외스터라이히(Niederösterreich)는 영어로 Lower Austria 라고 표기한다. 굳이 번역하면 남부오스트리아가 된다. 하(下)오스트리아라고 번역하는 사람도 있다. Upper Austria를 상오스트리아로 번역하는 사람들이 니더외스터라이히를 하오스트리아라고 번역한다. 남부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의 9개 주 중의 하나이다. 남부오스트리아는 북부오스트리아의 동쪽에 있다. 니더외스터라이히는 지역적으로 전체 오스트리아의 아랫쪽에 있기 때문에 니더외스터라이히라고 부르게 된 것이 아니라 도나우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 도나우강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서에서 동으로 흐른다. 남부오스트리아는 슬로바키아, 체코공화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북부오스트리아, 슈티리아(Styria), 부르겐란트(Burgenland)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부오스트리아는 비엔나를 둘러싸고 있다.1986년까지는 비엔나가 남부오스트리아의 수도였다. 그래서 비엔나에는 남부오스트리아 주청사와 의사당으로 사용하던 건물이 남아 있다. 현재의 수도는 1986년부터 잔크트 푈텐(St Pölten)이다. 남부오스트리아의 전체 인구는 약1백60만명이다. 비엔나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가진 주이다. 비엔나는 1백80만명이다.

 

도나우를 내려다보는 곳에 있는 멜크대사원의 교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남부오스트리아에는 많은 성들이 있다. 락센부르크성은 그 중의 하나이다. 클로스터노이부르크(Klosterneuburg) 수도원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이다. 가장 찬란하고 화려한 수도원인 멜크(Melk) 수도원도 남부오스트리아 소속이다. 남부오스트리아에는 2차 대전 이전에 오스트리아에서 유태인이 가장 많이 살았다. 그러므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많은 유태인이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죽임을 당한 주이기도 하다. 남부오스트리아는 4개 구역으로 구분한다. 산과 호수가 많은 봘트피어르텔(Waldviertel), 포도로 만든 과실주인 모스트가 유명한 모스트피어르텔(Mostviertel), 산업시설이 몰려 있는 인두스트리피어르텔(Industrieviertel), 포도주를 생산하는 봐인피어르텔(Weinviertel)이다. 피어르텔은 4분의 1이라는 뜻이다. 봘트피어르텔과 봐인피어르텔은 도나우 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스트피어르텔과 인두스트리피어르텔은 도나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남부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곳은 모스트피어르텔로서 특히 멜크(Melk)와 크렘스(Krems) 사이의 봐하우(Wachau) 계곡은 유유히 흐르는 도나우와 함께 명승지로 손꼽는다. 봐하우 계곡은 아름다운 자연, 문화, 포도주로 유명하다.

 

알프스에 안겨 있는 남부오스트리아의 어떤 산간지방 교회

 

남부오스트리아는 행정적으로 21개 구(Bezirk)와 4개 특별시(Statutarstädte)로 구성되어 있다. 4개의 특별시(슈타투타르슈타트)는 잔크트 푈텐, 크렘스, 봐이드호펜 안 데어 입스(Waidhofen an der Ybbs: 입스강안의 봐이드호펜), 비너 노이슈타트(Wiener Neustadt)이다. 니더외스터라이히주의 도시/마을 중에서 인구가 많은 곳을 순서대로 20곳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장크트 푈텐(Sankt Pölten), 비너 노이슈타트, 클로스터노이부르크(Klosterneuburg), 바덴(Baden), 크렘스(Krems), 암슈테텐(Amstetten),  뫼들링(Mödling), 트라이스키르헨(Traiskirchen), 슈베하트(Schwechat), 슈토케라우(Stockerau), 툴른(Tulln), 페르흐톨드스도르프(Perchtodsdorf), 테르니츠(Ternitz), 코르노이부르크(Korneuburg), 노인키르헨(Neunkirchen), 바드 뵈슬라우(Bad Voslau), 브룬 암 게비르게(Brunn am Gebirge), 봐이드호펜 안 데어 입스, 미스텔바흐(Mistelbach), 갠저른도르프(Ganserndorf) 등이다.

 

남부오스트리아의 뒤른슈타인 고성. 산정에 있는 고성은 십자군전쟁 당시 영국의 사자왕 리챠드가 감금되어 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