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70
슈라이포겔가쎄와
극작가 요셉 슈라이포겔(Joseph Schreyvogel)
요셉 슈라이포겔이 13년간 예술감독을 지낸 부르크테아터
요셉 슈라이포겔(1768-1832)은 1815년부터 1832년까지 부르크테아터(궁정극장)의 예술감독(Dramaturg)으로서 비엔나 연극계를 위하여 많은 기여를 한 인물이다. 부르크테아터 뒤편, 란트만카페의 부근에 있는 슈라이포겔가쎄는 그를 기념하여 붙인 거리이름으로 이곳에 베토벤이 살았던 파스쿠발라티하우스가 있다. 26세 때에 비엔나를 떠난 그는 2년동안 제나(Jena)에서 지냈다. 그가 프랑스로 간 것은 프랑스 혁명에 공감하여서였다. 이곳에서 그는 쉴러를 만나 교분을 쌓을수 있었다. 비엔나로 돌아온 그는 잠시동안 부르크테아터의 사무국장을 맡았었고 그 후에는 일요신문(Sonntagsblatt)의 기자로 활동했다. 이때에 그는 토마스 베스트(Thomas West)라는 필명을 사용하였으며 나중에는 칼 아우구스트 베스트(Karl August West)라는 필명을 사용하며 저작활동을 했다. 그후에는 부르크테아터의 예술감독으로서 17년간 근무했다. 그는 칼데론(Calderon)의 La vida es sueno(인생은 꿈)와 El medico de su honra(Don Gutierre), 모레로(Morero)의 El desden con el desden(Donna Diana)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부르크테아터의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칼데론의 '인생은 꿈'의 한 장면. 부조
슈라이포겔은 고전적인 레퍼토리와 공연을 강조했다. 그는 그릴파르저(Grillparzer)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슈라이포겔은 그릴파르저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Die Ahnfrau(할머니)를 극본으로 수정하는 등 그릴파르저의 작품을 부르크테아터의 무대에 올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슈라이포겔의 저서는 Gesammelte Schriften von Thomas und Karl August West(토마스와 칼 아우구스트 베스트 문집)로 발간되었다. 슈라이포겔은 1832년 콜레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후에 그의 일기(Tagesbücher)와 작품선집(Ausgewählte Werke)이 발간되었다.
슈라이포겔가쎄에 있는 파스쿠알라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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