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명인들/화가와 조각가

레오폴드 칼 뮐러(Leopold Carl Müller)

정준극 2009. 10. 3. 20:27

이집트를 그린 레오폴드 칼 뮐러(Leopold Carl Müller)

 

알메 찬양자들(Almeh Admirers)

 

레오폴드 칼 뮐러(1853-1892)는 비엔나에서도 가장 뛰어난 동양풍의 작품을 그린 화가였다. 19세기 중반에 비엔나에도 동양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프랑스나 영국에서와는 달리 다만 일부 화가들만이 동양풍의 작품을 그렸다. 그중 하나가 레오폴드 칼 뮐러로서 주로 이집트의 풍습을 주제로 삼았다. 뮐러는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 어떤 스토리를 생각하지는 않았다.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표현코자 했을 뿐이다. 카이로의 일상생활,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모습, 이들의 의상과 제스추어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부산한 시장의 모습은 대단히 사실적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이집트를 여러번 방문하였다. 그는 이집트에서 비엔나보다는 가까운 베니스에 아틀리에를 차리고 동양풍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카이로의 낙타시장 

이집트 북부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