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명인들/화가와 조각가

프란츠 드 파울라 페르크(Franz de Paula Ferg)

정준극 2009. 10. 3. 20:31

낭만적 풍경화의 프란츠 드 파울라 페르크(Franz de Paula Ferg)

 

비엔나에서 태어난 프란츠 드 파울라 페르크(1698-1740)는 위대한 풍경화가이며 장르화가였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역시 화가였던 아버지 아담 판그라츠 페르크(Adam Pangraz Perg)에게서 미술을 배웠다. 그의 작품들은 세월을 거치면서 동판화로 재생산되어 미술애호가들을 기쁘게 해주고 있다. 그는 오랜 세월동안 독일의 여러 지방에서 방랑생활을 하다가 1724년 런던에 정착하였다. 그는 런던에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초기 작품은 항구, 시장, 마을들을 주제로 삼았으나 나중에는 순수한 자연환경을 더 선호하였다. 그의 작품은 어두운 색조도 부드럽게 처리했다는 것과 사소한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묘사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연의 경치를 즐겨 그렸다. 특히 소나 양과 같은 짐승들이 자연 속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주제로 삼았다.

 

마을 거리에서 소란을 피는 농부들 

전원생활의 한 장면(Bukolische Sz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