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이야기/미스터리의 아나스타시아

성인의 반열에 오르다

정준극 2009. 12. 21. 14:25

[순교자로서 성인의 반열에]

 

생패터스부르 성베드로-바울교회의 캐서린채플에 안치되어 있는 니콜라스2세 황제와 가족들의 합동 석관. 아나스타시아의 유해도 함께 안치되어 있다.

 

2000년에 러시아정교회는 니콜라스 황제와 가족들을 수난의 동참자로서 성인으로 시성하였다. 사실 니콜라스 황제와 가족들은 이미 1981년에 해외에 있는 러시아정교회에 의해 순교자로서 성인으로 시성된바 있다. 그 이전인 1998년 7월 17일, 예카테린부르크의 야산에 있던 니콜라스 황제, 알렉산드리나 왕비, 세 공주들의 유해는 생페터스부르크의 성베드로-성바울대성당의 성캐서린채플에 최종적으로 안치되었다. 죽임을 당한지 정확히 8년 후였다. 그런데 그때 공주 한명과 황태자의 유해는 찾자 못하여 안치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확인이 되어 그런대로 안치하였다. 다시한번 성인으로 시성된 볼셰비키 공산당의 순교자들 명단을 소개하면, 니콜라스 2세 황제, 알렉산드리나 왕비, 올가 공주, 타티아나 공주, 마리아 공주, 아나스타시아 공주, 알렉세이 왕자의 7명이다.

 

러시아정교회는 니콜라스 2세를 순교자로 인정하여 성인으로 시성하였다. 성니콜라스 2세의 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