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릭 스핀토의 여왕 미셀 크라이더(Michèle Crider )
가면무도회에서 아멜리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07-08시즌
미셀 크라이더는 미국의 리릭 스핀토 소프라노로서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성악가이다. 크라이더는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스위스로 건너가 취리히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성악가로서의 수업을 받았다. 1989년 그는 제네바국제음악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크라이더는 세계의 주요 오페라극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로열오페라하우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로스앤젤레스 오페라, 비엔나 슈타츠오퍼, 뮌헨 슈타츠오퍼, 베를린 슈타츠오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등이었다. 크라이더는 세계적 명지휘자인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주빈 메타, 제임스 르바인, 넬로 산티(Nello Santi), 크리스토프 폰 도나니(Christoph von Dohnanyi), 세미욘 비치코프, 오자와 세이지, 리카르도 샤일리, 콜린 데이비스 등이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미셀 크라이더는 오늘날 가장 뛰어난 드라마틱 소프라노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 그가 맡았던 역할을 보면, 메트로와 함부르크에서 아멜리아(가면무도회), 비엔나 슈타츠오퍼, 프라하국립극장, 베를린 도이치오퍼에서 토스카, 부다페스트와 만하임에서 레오노라(운명의 힘), 에쎈에서 노르마와 라 조콘다, 텔이바브에서 레오노라(트로바토레) 등이었다.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레. 07년 텔아비브 오페라
크라이더는 2008/09년 시즌을 LA오페라에서 나비부인으로 막을 열었다. 08/09시즌에 그는 비엔나 슈타츠오퍼에서 토스카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에서 오다벨라(아틸라)와 아멜리아(가면무도회)를, 텔아비브 오페라에서 마르게리타(메피스토펠레)를 맡았다. 이렇듯 그의 레퍼토리는 폭이 넓다. 1991년 이래 크라이더가 방문하지 않은 세계적 오페라하우스는 거의 없을 정도로 그는 세계를 누비며 오페라 무대를 장식했다. 2004/05년 시즌에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노래한 아이다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것이었다. 이후 크라이더는 아이다로서 브뤼셀, LA, 드레스덴, 핀란드의 사볼리나 등의 초청을 받았다. 크라이더가 아이다를 처음 맡았던 것은 2003/04년 시즌에 메트로에서였다. 그러나 이때에는 어쩐 일인지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메트로에서 크라이더가 맡았던 새로운 역할, 즉 토스카와 산뚜짜의 그늘에 가려서였다. 오늘날 크라이더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오페라 소프라노의 한 사람이다.
토스카. 뉴이스라엘오페라. 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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