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록사나 콘스탄티네스쿠(Roxana Constantinescu )

정준극 2010. 2. 3. 07:51

루마니아의 신예 록사나 콘스탄티네스쿠(Roxana Constantinescu )

 

 

록사나 콘스탄티네스쿠는 루마니아 출신의 신예이다. 루마니아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해에 독일 DAAD 장학금을 받아 뮌헨음악극장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그는 티토-스키파콩쿠르등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성악콩쿠르에 계속 입상함으로서 재능을 보여주었다. 콘스탄티네스쿠는 2007/08년 시즌부터 비엔나 슈타츠오퍼의 멤버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비엔나 슈타츠오퍼에서의 데뷔는 ‘마적’에서 두 번째 부인이었다. 이후 표도르(보리스 고두노프), 체를리나(돈 조반니), 롤라(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니클라우스(호프만의 이야기), 아리아드네(낙소스의 아리아드네), 페이지(살로메), 케루비노(피가로의 결혼)를 맡아 오페라 소프라노로서의 경력을 쌓아갔다. 그의 음성은 투명하듯 맑으며 음역이 넓어 소프라노는 물론 메조소프라노의 역할까지 맡을수 있다.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콘스탄티네스쿠는 레퍼토리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체네렌톨라와 로지나에 새롭게 도전하여 메조로서의 가능성도 타진코자 하고 있다. 그는 보덴제음악제, 슈투트가르트음악제, 오레곤 바흐음악제, 토론토바흐페스티벌등 에 참석하였다. 최근, 록사나는 소프라노 보다는 메조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