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Teschnergasse(테슈너가쎄)로부터 Wallmodengasse(봘모덴가쎄)
- Teschnergasse(테슈너가쎄): 유겐트슈틸 미술가인 리하르트 테슈너(1879-1948)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화가, 소묘가, 조각기이면서 인형극연기자인 그는 오목렌즈를 이용하는 신기한 피구렌슈피겔(Figurenspiegel)을 개발하여 1953년부터는 팔레 로브코비츠에 있는 오스트리아극장박물관에서 공연하고 있다.
리하르트 테슈너가 개발한 피구렌슈피겔 연극. 크리스마스와 동방박사에 대한 내용. 일반 인형극보다 더 신비한 느낌을 준다.
- Theresiengasse(테레지엔가쎄): 유래와 의미가 분명치 않다. 아마도 배링시장을 지낸 안톤 클레텐호퍼(재직: 1873-82)의 부인인 테레지아 클레텐호퍼(1813-1898)를 기념하여서 붙인 이름이 아닐까라는 추측이다.
- Thimiggasse(티미히가쎄): 연극배우이며 극장감독인 휴고 티미히(1854-1944)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는 1874년부터 부르크테아터(궁정극장)에서 활약했고 1912년부터 17년까지는 부르크테아터 극장장을 지냈다. 70세로 부르크테아터를 은퇴한 후에는 요셉슈타트극장에서 1933년까지 활동했다.
- Tichyweg(티키베그): 여행작가, 지리학자, 저널리스트, 산악인인 헤르베르트 티키(또는 티히: 1912-1987)를 기념하는 거리이다. 그는 1933년에 인도를 영행하였으며 1938년에는 알라스카를 탐험했다. 1954년에는 티베트의 히말라야에 있는 해발 8,188미터의 초오유(Cho Oyu)산을 정복하였다. 그는 수많은 여행기를 책으로 펴냈다.
1954년 헤르베르트 티키가 정복한 히말라야의 초 오유산
- Trefferweg(트레퍼베그): 공식적인 지명이 아니다.
- Türkenschanzstrasse(튀르켄샨츠슈트라쎄): 1529년 터키의 제1차 비엔나 공성 당시 터키군이 급히 구축한 보루(샨츠)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오늘날 배링천(Währinger Bach)을 따라 비탈길에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튀르켄샨츠파르크
- Vereinsweg(페아라인스베그): 공식적인 지명이 아니다.
- Vinzenzgasse(빈첸트가쎄): 1625년 파리에서 가톨릭 수도회인 나사렛수도회를 창설한 빈첸츠 폰 파울(1581-1660)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비엔나에 온 나사렛수도회는 1868년 배링에 수도원을 지었으며 1878년에는 라사렛교회(Lazaristenkirche)를 건설했다. 배링의 라차리스텐가쎄(Lazaristengasse)와 클로스터가쎄(Klostergasse) 등은 모두 나사렛수도회에서 연유한 명칭이다.
나사렛수도회를 창설한 성빈첸트 폰 파울
- Währinger Gürtel(배링거 귀어텔): 예전에 배링의 교외 경계선이었던 곳이다. 1850년에 배링구에 합류되었다. 그전에는 귀어텔슈트라쎄라고 불렀다.
배링거 귀어텔
'비엔나의 거리들 > 18구 배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고자료] 파두아의 성안토니 (0) | 2010.08.31 |
---|---|
15. Währinger Strasse - Wurzingergasse (0) | 2010.08.30 |
13. Schrottenbachgasse - Sternwartestrasse (0) | 2010.08.30 |
12. Salierigasse - Schopenhauerstrasse (0) | 2010.08.30 |
8. Kalbeckgasse - Kutschkergasse (0) | 2010.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