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이야기/오페라 더 알기

Rock Opera의 세계

정준극 2011. 7. 29. 07:52

 

● Rock Opera의 세계

 

1960대부터 미국에서는 오페라 또는 뮤지컬을 현대 록 앤 롤(Rock & Roll) 스타일로 제작하는 시도가 있었다. 이를 록 오페라(Rock Opera)라고 부른다. 록 오페라는 일반적인 록 앤 롤과는 차이가 있다. 록 오페라에서는 주제가 되는 노래가 반복되어 나오거나 사이클을 이룬다. 최근에는 메탈 오페라(Metal Opera), 랩 오페라(Rap Opera)라는 스타일의 작품도 나오고 있다. 처음 시도된 록 오페라는 1966년에 나온 A Quick one(재빠른 사람)이다. 시험작품이기 때문에 불과 10분정도의 공연시간이었다. 본격적인 록 오페라는 1968년의 The Pretty Things(어여쁜 것들)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록 오페라는 Jesus Christ Superstar(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다. 1970년에 팀 라이스(Tim Rice)와 앤드류 웨버(Andrew Webber)가 작곡한 것이다. 록 밴드인 후(The Who), 스타익스(Styx),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는 록 오페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공상과학적 록 오페라인 Lifehouse(라이프하우스)는 The Who 그룹의 대표작이다. 비취 보이스는 Smile(스마일)을 내놓아 호평을 받았다. 록 오페라는 극장에서 공연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앨범으로 제작되어 보급되고 있다. 록 오페라와 일반 오페라의 간단한 차이점은 록 오페라는 전자악기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