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이야기/위대한 대본가

미셸 캬레(Michel Carré)

정준극 2012. 1. 10. 05:38

미셸 캬레(Michel Carré)

'호프만의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 대본 완성

 

미셸 캬레

 

미셸 캬레(1821-1872)는 다재다능한 프랑스의 대본가였다. 베장송에서 태어난 그는 1840년 19세의 청년으로서 파리에 올라가 화가가 되려고 수업을 받았으나 얼마후 작가로서의 길을 택하였다. 그는 오페라 대본을 쓰기 전에 시와 희곡을 써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는 샤를르 구노의 미레이유(Miireille)의 대본을 썼으며 유제느 코르몽(Eugene Cormon)과 합작하여서는 비제의 '진주잡이' 대본을 완성했다. 그러나 대부분 그의 대본은 쥘르 바르비에르와 연합하여 작성한 것들이다. 두 사람이 합작하여 내놓은 대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생 생의 Le timbre d'argent(1877),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1867),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Les contes d'Hoffmann: 1881) 등이다. 미셸 캬레의 아들인 미셸 안투안(1865-1945)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극본을 썼다. 주로 무성영화의 대본을 썼다.

 

구노의 '미레이유'의 대본은 미셸 캬레가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