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신예 말린 비스트룀(Malin Byström)
말린 비스트룀은 스웨덴이 자랑하는 유망주이다. 벌써부터 국제 오페라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스톡홀름대학교의 오페라대학을 수료했으며 2000년에 뤼베크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이탈리아의 터키인'의 피오렐라를 맡아 오페라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 그후 뉘른베르크 오페라에서 뮤제타(라 보엠), 그레텔(헨젤과 그레텔), 질다(리골레토), 아니나(베니스의 하룻밤), 헤르미오네(뵈스만의 빈터매르헨), 파미나(마술피리)를 맡아 아름답고 청아한 음성과 뛰어난 외모로서 갈채를 받았다. 2002년부터는 프리랜서가 되어 브레겐츠(뮤제타), 코벤트 가든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마스나디에리에서 아말리아), 만하임(뮤제타), 몽플리에(힌데미트의 산크타 수산나에서 주역), 로스안젤레스(돈 조반니의 돈나 안나), 리즈의 오페라 노우스(마스네의 마농, 모차르트의 여자는 다 그래에서 휘오르딜리지)를 맡아 재능을 선보였다.
2006년 봄에는 리동에서 '여자는 다 그래'에 출연하였고 암스테르담에서는 돈 조반니에 출연하였다. 이어 2006/2007 시즌에는 스웨덴의 외레브로에서 돈 조반니, 바덴 바덴에서 역시 돈 조반니, 몽플리에서 메리 위도우의 한나 글라바리를 맡아 박수를 받았다. 최근에는 바르토크 페스티벌에서 '피가로의 결혼' 중 백작부인을, 브레겐츠에서 '마탄의 사수' 중 아가테를 맡았다. 오페라 이외에도 콘서트에 열심히 출연하고 있다. 말러의 '어린아이의 이상한 뿔피리', 헨델의 '메시아', 브람스의 '독일 진혼곡', 모차르트의 진혼곡 등은 그가 최근에 연주한 레퍼토리이다. 가장 최근에 출연했던 오페라는 요테보리에서 마스네의 타이스였다.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요테보리에서 맡은 타이스의 타이틀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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