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카테리나 미나(Katerina Miná)

정준극 2012. 3. 3. 17:20

런던의 그리스-키프러스계 소프라노 카테리나 미나(Katerina Miná)

  

 

카테리나 미나는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소프라노 중의 하나이다. 원래는 피아니스트였고 음악교사였다. 런던의 길드홀음악연극학교를 졸업하였다.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는 그리스-키프러스계의 카테리나 미나는 2008년도 마담 피가로 잡지로부터 올해의 성악가상을 받았다. 이어 제1차 국제종교음악성악콩쿠르(1st Concorso Vocale Internazionale di Musica Sacra)와 제7회 줄리안 게야레국제성악경연대회(7th Julian Gayarre Int'l Singing Competition)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테리나는 브리티쉬 청년 오페라가 추천하여 네터 호세 쿠라가 주관하는 오페라 마스터 클라스에 참가하게 되었다.

 

 

카테리나는 그리스의 아테네콘서트홀에서 처음으로 국제적인 모습을 보여 갈채를 받았다. 크리스토스 피타(Christos Pitta)의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와 합창과 전자음향을 위한 교향시'의 초연이었다. 최근에는 사켈라리디의 그리스 오페레타인 '바프티스티코스'(Vaftistikos)에 키프러스(사이프러스)교향악단의 연주로 출연하였고 쿠웨이트에서는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바레인에서는 '돈 조반니'의 돈나 엘비라, 유나이티드 아랍 에미레이츠에서는 풀랑크의 '사람의 소리'에서 타이틀 롤, 일본에서는 '여자는 다 그래'의 휘오르딜리지를 맡아서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었다. 카테리나 미나는 앞으로의 활약이 크게 기대되는 유망주 성악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