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디보의 세계/세계의 소프라노

독일의 대표적인 오페라 소프라노 도로테아 뢰슈만

정준극 2012. 3. 22. 11:52

도로테아 뢰슈만(Dorothea Röschmann)

현대 독일을 대표하는 오페라 소프라노

 

               

도로테아 뢰슈만(1967-)은 플렌스부르크(Flesnburg) 출신으로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오페라 소프라노이다. 뢰슈만은 함부르크 음악-극장대학에서 공부했으며 브레멘의 고음악아카데미(Akademie fue Alte Musik)에서는 바르바라 슐리크의 문하에서 공부했고 이어 로스안젤레스, 뉴욕, 텔아비브에서 공부했으며 그후 런던에서는 베라 로차(Vera Rozsa)에게서 배웠다. 뢰슈만은 1986년 이래 독일과 해외에서 리드 및 콘서트 성악가로서 활동했다. 그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995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피가로의 결혼' 중 수잔나를 맡았던 것이었다. 뢰슈만은 몇년 동안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앙상블 멤버로서 활동했다. 특히 카르멘의 미카엘라,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와 돈나 엘비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여자는 다 그래의 휘오리딜리지, 마탄의 사수에서 앵헨 등을 맡아 성공을 거두었다.

 

도로테아 뢰슈만이 태어난 플렌스부르크는 덴마크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마리엔키르헤가 우뚝 보인다.

 

2004년에는 라벤나 페스티벌에서 '피가로의 결혼'의 백작부인을 맡았다. 이어 2006년에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같은 역을 맡았도 다시 잘츠부르크에서 같은 역을 맡았다. 뢰슈만은 우아한 백작부인으로서 메트로폴리탄과 바바리아 슈타츠오퍼에 곧 등장할 예정이다. 콘서트 성악가로서 느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음악을 노래하였다. 이어 2011년 9월에는 말러의 교향곡 제2번을 링컨센터에서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연주했다. 도로테아 뢰슈만은 2003년 최우수 가곡 녹음으로 레코 클라식 상을 받았으며(슈만의 가곡), 2002년에는 비엔나소년합창단, 비엔나 콘첸투스 무지쿠스, 아르놀트 쇤베르크 합창단과 함께 '마태수난곡'함께 연주한 것으로 그래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