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마리 맥로린(Marie McLaughlin)
스코틀랜드 출신의 오페라 프리마 돈나
마리 맥로린
스코틀랜드에서도 많은 오페라 성악가들이 배출되었거니와 대표적인 인물은 세계적 명성을 쌓은 소프라노 메리 가든일 것이다. 메리 가든의 뒤를 이은 소프라노가 마리 맥로린(Marie McLaughlin)일 것이다. 1954년 사우스 라나크셔어의 해밀턴에서 태어났다. 가벼운 리릭 소프라노인 마리 맥로린은 글라스고우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런던 오페라 센터에서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로 데뷔하였다. 이후 그는 수잔나, 마르첼리나, 첼리나(돈 조반니), 나네트(활슈타프), 데스피나(여자는 다 그래), 노리나(돈 파스쿠알레), 마르첼리네(휘델리오), 미카엘라(카르멘), 티타니아(한여름 밤의 꿈) 등의 역할을 맡으면서 국제적인 경력을 쌓았다. 그는 한동안 스코티쉬 오페라와 웰쉬 국립 오페라에 소속되어 있다가 1978년부터는 잉글리쉬 내셔널 오페라(ENO)에 소속되었었고 1980년부터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ROH)의 멤버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국제적으로는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베를린의 도이체 오퍼, 파리 오페라, 바바리아 슈타츠오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마리 맥로린의 모습은 어떻게 보면 마리아 칼라스와 비슷하다.
마리 맥로린은 그동안 여러 CD를 취입하였다. 제임스 르바인이 지휘하는 '여자는 다 그래'에서 데스피나, 버나드 하이팅크가 지휘하는 카르멘에서 미카엘라,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휘하는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 네빌 마리너의 지휘로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 크리스티앙 틸레만의 지휘로 '아라벨라'의 츠덴카, 리챠드 보닝이 지휘하는 '수년 안젤리카'에서 솔리스트 등이다. 마리 맥로린은 콘서트에서도 재능을 보여 슈베르트, 말러의 가곡들을 취입했다.
'존경에게 사랑을'에서 메그 페이지 역의 마리 맥로린. 활슈타프는 브린 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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