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와 음악/슈트라우스 왕조

알프레드 그륀펠트(Alfred Grünfeld)

정준극 2014. 3. 21. 12:13

요한 슈트라우스가 '봄의 소리' 왈츠를 헌정한 알프레드 그륀펠트

프라하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알프레드 그륀펠트

 

알프레드 그륀펠트(Alfred Grünfeld: 1852-1924)는 오스티라아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이다. 프라하에서 태어났으며 비엔나에서 향년 72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유태계였다. 그는 처음에 프라하음악원에서 공부를 했으며 이어 베를린의 신음악아카데미(Neue Akadmie der Tonkunst)에서 테오도르 쿨라크로부터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다. 그는 1873년부터 비엔나에 정착하여 살았다. 비엔나에서는 피아니스트로서 황실로부터 캄머비르투오제(Kammervirtuose)라는 타이틀을 받았다. 그는 1차 대전 전에 유럽의 여러 지역과 미국을 순회하며 연주회를 가졌다. 그는 독일 순회연주 중에 빌헬름 1세 황제로부터 궁정 피아니스트로 임명을 받았다. 1897년으로부터는 비엔나음악원의 교수로 활동했다. 그는 레코딩을 취입한 최초의 피아니스트로 기록되고 있다. 오늘날 CD를 통해서 그의 연주를 들을수 있다. 비엔나에서는 게트라이데마르크트(Getreidemarkt) 10번지에 살았다. 이 집의 문에 그가 살았었다는 명판이 붙어 있다. 그는 비엔나에서 1924년 1월 4일 세상을 떠났으며 중앙공동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알프레드 그륀펠트,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그륀펠트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를 피아노로 편곡했다. Transcriptions and Paraphrases for Solo Piano - Die Fledermaus, Op 56 이다. 그런 인연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그에게 '봄의 소리' 왈츠를 헌정했다. '봄의 소리'(Frühlingsstimmen) 왈츠는 1882년에 테아터 안 데어 빈에서 당대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베르타 슈봐르츠(Bertha Schwarz)가 처음 연주했다. 작곡가로서 그가 남긴 작품으로는 피아노를 위한 미뉴엣 작품번호 31번, 스페인 세레나데 작품번호 37번 등이 있다.

 

비엔나 중앙공동묘지에 있는 알프레드 그륀펠트의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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