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고다르(Benjamin Godard)

벤자민 고다르(Benjamin Godard)

'조슬린' 등 10편 남짓의 오페라 작곡

 

벤자민 고다르

          

벤자민 고다르, 또는 벤자민 루이 폴 고다르(Benjamin Louis Paul Godard: 1849-1895)라는 이름은 모르더라도 '조슬린의 자장가'라는 노래는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조슬린의 자장가'는 오페라 '조슬린'에 나오는 자장가이다. '조슬린'은 프랑스의 벤자민 고다르가 작곡한 오페라이다. 낭만시기의 작곡가인 벤자민 고다르는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했다. 고다르는 파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음악에 대한 재능이 뛰어난 그는 14세 때에 파리음악원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바이올린과 화성학을 배웠다. 바이올린은 앙리 뷰탕(Henri Vieuxtemps)에게서 배웠고 화성학은 나폴레옹 항리 르베(Napoleon Henri Reber)에게서 배웠다.

 

고다르는 27세 때에 콘체르토 로만티크를 작곡하였고 파리의 꽁세르 포퓔레어에서 연주되었다. 작곡가로서 데뷔하는 콘서트였다.1878년에는 프리 드 라 비유 드 파리의 공동 우승자가 되었다. 수상작품은 드라마틱 심포니인 르 타소(Le Tasso)였다. 이 작품은 고다르의 가장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곡으로 찬사를 받는 것이다. 작곡가의 길에 들어선 고다르는 그때로부터 그가 세상을 떠나는 싯점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오페라는 8편을 남겼다. '조슬린'은 1888년 파리에서 공연되었다. 고다르의 오페라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자장가인 베르슈스(Berceuse)는 유명하다. 2년 후에는 '단테'를 내놓았다.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을 가졌다. '라 비방디에르'(La Vivandiere)는 미완성으로 남긴 오페라이다. 다른 사람이 마무리를 해서 완성했다.

 

고다르는 1887년에 파리음악원의 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1889년에는 기사(Chevalier)작위를 받았고 이어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종 도뇌르(Legion d'honneur)를 받았다. 오페라 이외의 작품으로서는 세편의 교향곡(심포니 고티크, 심포니 오리엔탈, 심포니 레젠데어),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콘체르토 로만티크, 두편의 피아노 협주곡, 세편의 현악 4중주곡, 4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두편의 피아노 트리오, 기타 여러 작품을 남겼다. 피아노 작품 중에서는 두번재 발스인 Au Matin, Postillon, En Courant, En Train 과 Les Hirondelles 이 유명하다. 플로리안 노래는 널리 알려진 곡이어서 여러 스타일로 편곡되었다. 그는 100곡 이상의 노래를 작곡했다. 고다르는 리하르트 바그너의 음악을 반대했다. 그와 함께 바그너의 반유태주의 사상을 크게 비난했다. 고다르의 음악 스타일은 아마도 펠릭스 멘델스존 또는 로베르트 슈만의 스타일과 비슷하다. 고다르는 1895년 향년 45세로서 결핵 때문에 칸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다르의 오페라 수첩]

● Les bijoux de Jeannette(자네트의 보석). 오페라. 1878. 파리 ● Les Guelfes. 그랜드 오페라. 5막. 1902. 루앙 ● Pedro de Zalamea(잘라미의 페드로). 오페라. 4막. 1884. 앤트워프 ● Jocelyn(조슬린). 4막. 1888. 브뤼셀 라모네 ● Dante(단테). 드라마 리리크. 4막. 1890. 파리 오페라 코미크 ● Jeanne d'Arc(잔다크). 드라마 이스토리크. 5막. 1891. 파리 샤틀레극장 ● Ruy Blas(뤼 블라). 1891. 미공연 ● La vivandiere(비방디에르). 오페라 코미크. 1893. 브뤼셀 라 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