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페라하우스/유명 오페라극장 2

뉴카슬 어폰 타인의 게이츠헤드 공연장

정준극 2015. 3. 1. 02:56

뉴카슬 어폰 타인의 게이츠헤드 공연장(Gateshead Music Center at New Castle upon Tyne)

세이지(Sage)라는 별명의 소라껍질 모양

영국 북동부의 음악센터

 

세이지 공연장은 거대한 소라껍질처럼 생겼다. 어떤 사람은 애벌래와 같다고 말했다.

 

영국 북동부 리즈(Leeds) 지방의 뉴카슬 어폰 타인(Newcastle upon Tyne)에 게이츠헤드(Gateshead) 공연장이 있다. 너무나 특히한 모습이어서 눈을 다시 비비게 된다. 알루미늄과 유리로 외관을 둘러서 반짝반짝 빛이 난다. 멀리서 보면 커다란 소라껍질을 눕혀 놓은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커다란 애벌레와 같다고 말한다. 화이트헤드 공연장은 세이지(Sage)라는 별명이 있다. '현인'(賢人)이라는 뜻이다. 2004년 12월에 오픈되었다. 처음에는 리즈지역의 예술공연장소로 지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국제적 공연장소로서 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세이지에서는 오페라뿐만 아니라, 발레(현대무용 포함), 재즈, 민속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이 열리고 있다. 특히 '화이트헤드 국제 재즈 페스티발'은 높은 명성을 지니는 것이 되었다.

 

타인강에서 바라본 세이지. 바다가 멀리 않은 곳이다.

 

세이지에는 세개의 연주회장이 있다. 그리고 지역음악학교가 있다. 그래서 교실이 25개나 있다. 세개의 연주회장 중에서 메인은 1,650석 규모로서 최첨단 음향장치를 구비하고 있다. 두번째 연주회장은 4백석까지 마련할수 있는 곳으로 민속음악, 재즈, 실내악 등을 위한 장소이다. 세번째는 노던 신포니아(Northern Sinfonia)의 연습실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이다. 또한 음악학교 행사의 센터가 되는 곳이다. 음악학교는 정규 음악학교라기 보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든지 음악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오픈되어 있는 자유학교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학교가 아니다. 오페라 노우스(Opera North)는 2016년에 세이지에서 바그너의 '링 사이클'에 도전할 계획이다.

 

세이지에서는 간혹 포이어에서 연주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