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이야기/오페라 팟푸리

오페라와 바다

정준극 2016. 1. 1. 18:59

오페라에 담겨 있는 바다의 멜로디 집중 탐구

바다를 주제로 삼은 오페라 아리아 10선

가장 사랑받는 노래는 ‘여자는 다 그래'에서 Soave sia il vento(바람은 부드럽게)

 

한여름이 시작되는 7월. 여름바다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오페라에서는 의외로 바다를 배경으로 삼은 작품들이 많이 있다. 비록 타이틀에 ‘바다’라는 단어가 직접 들어있지 않다고 해도 바다의 장면이 나오고 바다에 대한 노래가 나오는 오페라들이 많이 있다. 바다에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고 무언가 미래에 대한 운명이 담겨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바다가 무대를 차지하고 있는 오페라로서는 바그너의 <방랑하는 네덜란드인>과 <트리스탄과 이졸데>, 브리튼의 <빌리 버드>와 <피터 그라임스>, 몬테베르디의 <율리시스의 조국 귀환>, 벨리니의 <해적>(Il pirata), 베르디의 <오텔로>와 <해적>(Il Corsaro), 그리고 <시실리의 저녁기도>(Le vepres sicilianne>, 모차르트의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와 <이도메네오>, 로시니의 <탄크레디>와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그리고 홍해가 갈라지는 <이집트의 모세>(Moses in Egitto>, 아서 설리반의 사보이 오페라인 <펜잔스의 해적>, <HMS 피나포어> 등이 있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오페라인 <노아의 홍수>(Noyes Fludde)에도 바다가 등장한다.

 

바그너의 '방랑하는 네덜란드인'의 무대. 붉은 돛의 화란인의 유령선과 달란트의 노르웨이 선박

 

그리고 글룩의 <터리드의 이피제니>, 비제의 <진주잡이>,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짜르 살탄의 이야기>, 존 애덤스의 <클링호퍼의 죽음>, 한스 베르너 헨체의 <배반의 바다>(Das verratene Meer),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에녹 아덴>, 에드몽 오드랑의 <올리베트의 결혼>, 에두아르 랄로의 <이스의 왕>(Le roi d'Ys), 토마스 아데스의 <템페스트>, 다리우스 미요의 <불쌍한 뱃사람>(Le pauvre matelot), 제이크 히기의 <모비 딕>(백경), 폰키엘리의 <라 조콘다>, 그리고 푸치니의 <나비부인>과 앙드레 메사저의 <국화부인>도 바다가 보이는 무대이다. 또한 챨스 오우리넨의 <하룬과 바다 이야기>,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실바노>, 하인리히 주트마이스터의 <마법의 섬> 등도 바다와 관련된 오페라이다. 이밖에도 바다가 잠시라도 비치는 오페라들은 찾아본다면 더 많은 오페라가 나오겠지만 일단은 생략코자 하며 다만, 한마디 부연하자면 그리스 신화에는 바다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체로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삼은 오페라에는 바다가 배경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바다의 신인 넵튠이나 바다의 요정들인 사이렌이 등장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오딧세이>(율리시스)에 대한 오페라들이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율리시스의 조국 귀환>은 대표적이다. 오페라에서는 바다가 반드시 시원하고 푸르기만한 존재가 아니다. 눈물과 고통의 바다인 경우가 더 많다. 바다와 관련된 오페라의 아리아 또는 앙상블들을 살펴본다. 오페라의 ‘바다의 교향시’이다. ‘바다’라는 말만 나와도 무작정 동경의 감정이 앞서는 음악 팬들을 위해 ‘오페라에서 바다와 관련된 아리아’ 톱 10을 소개한다.

 

'진주잡이' 무대. 잉글리쉬 내셔널 오페라

 

○ 모차르트의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에서 휘오르딜리지, 도라벨라, 돈 알폰소의 트리오: Soave sia il vento(바람은 부드럽게, 물결은 잔잔하게)

깊은 산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생전에 바다라는 것을 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 노래를 들으면 ‘아! 바다가 이런 것이구나!’라면서 바다 냄새를 느끼고 마음이 어느덧 바다로 향할 것이다. 부드러운 바람, 잔잔한 물결... 짭짤한 바다의 맛이 그대로 감도는 곡이다. 게다가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이 아니던가? 아마 이 트리오는 <여자는 다 그래>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일 것이다. 자매인 휘오르딜리지와 도라벨라, 그리고 이들의 오랜 친구인 돈 알폰소가 두 자매의 약혼자들이 갑자기 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나야 한다니까 안전한 항해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이 노래와 같이 아름답고 부드러운 곡이라면 아무리 해신 넵튠이라고 해도 감동해서 풍랑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다.

 

Soave sia vento, tranquilla sia l'onda(바름은 부드럽게, 물결은 잔잔하게)

ed ogni elemento benigno risponda(모든 것들이 다정하게 미소짓기를)

ai nostri desir(우리는 간절히 바랍니다)

 

모차르트의 '여자는 다 그래'. 해변에서의 작별의 장면.

 

○ 모차르트의 <이도메네오>(Idomeneo)에서 엘레트라의 아리아: Tutte nel cor vi sento(마음으로 느낄수 있어요, 어두운 지옥의 복수의 여신들을)와 Pieta Numi, pieta!(신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넵튠이 <여자는 다 그래>에서 두 자매와 돈 알폰소의 트리오를 듣고 음악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하여 풍랑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도메네오>에서 엘렉트라의 분노의 저주를 듣고 난 후에는 역시 너무 감동해서 엄청난 풍랑을 일으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엘레트라는 크레테의 왕자 이다만테를 사랑하지만 이다만테는 트로이에서 포로로 잡혀온 일리아 공주를 사랑한다. 질투의 화신이 되어 이다만테 왕자를 증오하게 된 엘레트라는 지하세계의 복수의 여신들(알렉토, 메기라, 티시포네의 세 자매)이 자기에게 어찌하여 복수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느냐면서 괴롭히고 있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른다. 엘레트라의 분노에 넘친 아리아가 Tutte nel cor vi sento furie del cupo averno(마음으로 당신을 느낄수 있어요, 어두운 지옥의 복수의 여신들을)이다. 엘레트라의 아리아는 초자연적인 괴물과 같은 거대한 풍랑으로 변하여 크레테의 왕 이도메네오의 함선들을 집어 삼키려 한다. 병사들이 산이라도 뒤집을 것 같은 거센 풍랑을 보고 두려움에 떨면서 부르는 합창이 Pieta! Numi pieta!(신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이다. 모차르트는 폭풍과 격랑을 오케스트라로 철저하게 표현하였다.

 

'이도메네오'. 산 호에 무대

 

○ 로시니의 <탄크레디>(Tancredi)에서 탄크레디의 아리아: O Patria! di tanti palpiti(오 조국이여! 이처럼 설레는 마음)

추방생활을 하고 있던 시라큐스의 용사 탄크레디는 오래동안의 거친 항해를 마치고 거의 난파 직전에 드디어 조국 시라큐스의 땅에 도착한다. 오케스트라가 거친 풍랑을 절묘하게 표현한다. 그러다가 항구에 도착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오보에와 비올라가 갈매기의 소리까지 표현하고 있다. 탄크레디가 조국 땅에 발을 디딜 때에는 잔잔한 물결이 해변을 살며시 두드리는 듯한 음악이다. 오랜만에 고향 땅에 돌아온 탄크레디는 조국에 돌아온 감격을 노래하고, 이어서 사랑하는 아메나이데를 만날 기쁨에 카바티나 '내 마음을 여는 당신'을 노래한다. 이어 그는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카발레타인 '오 조국이여! 이렇게 가슴이 설레다니'를 노래한다. 이 아리아는 상당기간 동안 이탈리아에서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조소프라노(또는 콘트랄토)의 아리아였다.

 

'탄크레디'의 무대

 

○ 바그너의 <방랑하는 네덜란드인>(Der fliegende Hollander)에서 젠타의 발라드:

Johohoe! Traft ihr das Schiff(요호호에! 검은 돛대에 핏빛 붉은 돛을 단 배를 보았는가)

젠타는 전설 속에 나오는 방랑하는 네덜란드인 선장의 초상화를 벽에 걸어두고 그의 저주받은 운명을 안타까워한다. 젠타는 마을 처녀들과 물레를 돌리면서 네덜란드인 선장에 대한 전설을 얘기해 준다. 네덜란드인 선장이 어서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저주에서 풀려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실은 젠타 자신이 그 진실한 여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발라드풍의 이 노래를 들으면 아무리 바다를 싫어하고 뱃사람이 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마치 마력에 빠진듯 하던 일을 집어 치우고 바다로 가서 배를 타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이 아리아는 신비스럽도록 아름다운 멜로디를 품고 있다.



'방랑하는 네덜란드인'. 베를린 슈타츠오퍼 무대


○ 벨리니의 <해적>(Il Pirata)에서 괄티에로의 아리아: Nel furor del tempeste(들어보라 저 성난 폭풍을)

사실상 오페라 <해적>의 서곡이 바다의 폭풍을 다른 어느 오페라보다도 더욱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그건 서곡이고 아리아가 아니기 때문에 서곡에 이어 나오는 해적 괄티에로의 아리아 ‘들어보라 저 성난 폭풍을'을 소개한다. 시실리 몬탈토의 영주였던 괄티에로는 여러 사정상 지중해에서 해적이 된다. 에르네스토 공작이 왕의 명령을 받아 괄티에로의 해적들을 소탕한다. 괄티에로의 배는 폭풍속에서 난파되어 겨우 부하들과 함께 어느 해안에 도착한다. 그러면서 부르는 아리아가 ‘들어보라 저 성난 폭풍을’이다.

 

벨리니의 '해적'. 현대적 연출

                   

○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L'Italiana in Algeri)에서 이사벨라의 카바티나: Cruda sorte! Amor tiranno!(잔인한 운명! 사랑은 폭군!)

알제리의 어떤 해변이다. 폭풍으로 배 한척이 난파하여 해변에 밀려온다. 승객 중에는 이사벨라가 있다. 사랑하는 린도로를 찾아 나섰다가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이다. 이사벨라가 부르는 슬품에 넘친 카바티나가 Crude sorte! Amor tiranno!(잔인한 운명! 사랑은 폭군!)이다. 그러나 이사벨라는 아무리 상황이 비참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때 알제리의 지방장관인 무스타파의 부하들이 나타나서 배에서 내린 사람들은 모두 포로로 잡는다. 무스타파의 부하들은 이사벨라가 이탈리아 여자라고 하니까 크게 기뻐한다. 무스타파가 자기의 본부인이 싫증나서 새로 이탈리아 여자를 찾아오라고 했기 때문이다. 거센 풍랑에 시달려서 배가 난파될 지경이었는데도 이사벨라는 어디서 그런 기운이 나는지 이 카바티나를 아주 진지하게 부른다.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볼로냐 극장 무대

 

○ 폰키엘리의 <라 조콘다>(La Gioconda)에서 엔조의 아리아: Cielo e mar(하늘과 바다)

아밀카레 폰키엘리의 '라 조콘다'는 오늘날 다른 베리스모 오페라들에 비하여 그다지 자주 공연되지 않는 작품이다. 그러나 엔조의 찬란할 정도로 아름다운 테너 아리아는 콘서트 레퍼토리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엔조의 '하늘과 바다'는 오랫동안 정처를 몰랐던 사랑하는 라우라가 자기를 만나기 위해 타고 오는 것으로 생각되는 배 한척을 바라보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잔잔한 바다의 물결, 투명하고 친근감을 주는 하늘도 라우라의 아름다움에 비교할수 없다는 내용이다. '라 조콘다'는 가슴을 저미는 비극이지만 이 장면만은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

 

'라 조콘다'. 살레모 극장 무대

 

○ 베르디의 <오텔로>(Otello)에서 키프러스 백성들의 합창 Una vela! Una vela!(돛이다. 돛이다)와 오텔로의 아리아 Esultate!(기뻐하라)

오텔로는 지중해에서 악명을 떨치던 터키 해적들과 전투를 벌여 크게 승리한 후에 키프러스의 항구로 돌아온다. 그러나 오텔로의 함선들은 항구에 가까이 오는 중에 극심한 폭풍우로 난파 직전에 까지 몰린다. 멀리서 이 모습을 바라다보고 있는 키프러스의 백성들은 걱정으로 파도가 잔잔해 지기를 바란다. 마침내 오텔로가 무사히 항구에 돌아와서 육지에 발을 디디고는 ‘기뻐하라’면서 승전의 소식을 전한다. 백성들은 오텔로의 승리를 크게 찬양한다. 오페라 ‘오텔로’의 1막이 시작될 때에 천지를 진동할 것 같은 폭풍우와 파도가 요동치는 장면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어 오텔로가 무서운 파도를 이기고 항구에 무사히 도착하는 장면과 백성들이 환호하는 장면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오텔로'의 오프닝 장면. 웨스트 베이 오페라 무대

 

○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und Isolde)에서 이졸데의 아리아

Mild und Leise(부드럽고 조용하게) - 이졸데의 리베스토드(Liebestod: 사랑의 죽음)

바그너는 정치적인 이유로 드레스덴을 떠나 스위스에서 도피생활을 했었다. 그때 베젠동크 부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바그너는 아름답고 지성적인 베젠동크 부인을 사모했다. 그러나 이룰수 없는 사랑이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에는 그러한 바그너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한다. 아일랜드의 공주인 이졸데는 콘월의 왕인 마크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다. 콘월의 기사인 트리스탄이 아일랜드에 가서 이졸데 공주를 호위하여 데려오기로 한다. 먼 항해이다. 항해를 하는 중에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서로 사랑을 고백하고 사랑을 다짐한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마크 왕은 부하를 시켜 트리스탄을 죽인다. 트리스탄의 죽음을 본 이졸데가 사랑의 죽음(리베스토드)을 선택한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선상의 장면

 

○ 브리튼의 <피터 그라임스>(Peter Grimes)에서 네 곡의 바다의 간주곡(4 Sea Interludes)과 <빌리 버드>에서 빌리 버드의 아리아

심술궂고 거친 성격의 피터 그라임스 선장은 어린 견습 선원을 지나치게 못살게 굴어서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그러한 피터를 마을 사람들은 경멸하고 비난한다. 무섭고도 끔찍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지만 바다는 언제나 똑 같은 모습이다. 잔잔하기도 하고 풍랑이 일기도 한다. 이 오페라에서는 네 곡의 '간주곡'이 나온다. 모두 바다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곡들이다. 바다의 간주곡들은 콘서트의 레퍼토리로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브리튼의 또 다른 오페라인 <빌리 버드>도 바다가 나오는 작품이다. 주인공 빌리 버드의 아리아인 All of it, pretty much(거의 모든 것)은 콘서트 레퍼토리로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다. 솔직한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빌리 버드는 못된 선임선원인 존 클라가트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 결국은 누명을 쓰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비어 선장은 아무런 중재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것은 마치 그리스도와 사탄과 빌라도의 경우를 보는 것과 같다.

 

'피터 그라임스'. 오페라 노우스


'빌리 버드'. 함선 내부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바다가 나오는 오페라 재점검]


○ 존 애덤스(John Adams)의 '클리호퍼의 죽음'(The Death of Klinghofer). 이집트에 가까운 지중해가 무대이다.

○ 토마스 아데스(Thomas Ades)의 '템페스트'(The Tempest). 무대는 상상속의 섬이다. 아마도 지중해에 있는 섬이라고 생각된다.

○ 에드몽 오드랑(Edmont Audran)의 '올리베트의 결혼'(Les noces d'Olivette). 프랑스 남부의 페르피낭이 무대이다.

○ 빈첸조 벨리니(Vincenzo Bellini)의 '해적'(Il pirata). 중부 이탈리아의 아드리아해가 바라다보이는 칼도라 성(Castello Caldora)가 무대이다. 현재는 파첸트로(Pacentro)에 속한 곳이다.

○ 아우구스트 분게르트(August Bungert)의 '오디세이의 귀향'(Odysseus Heimkehr). 그리스의 이타카가 무대이다.

○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의 '피터 그라임스'(Peter Grimes). 영국 동남부 캠브릿지에서 멀지 않은 서포크(Suffolk)의 해변마을이 무대이다; '빌리 버드'(Billy Budd). 프랑스에 가까운 대서양상의 바다가 무대이다.

○ 조르즈 비제(George Bizet)의 '진주잡이'(The Pearl Fishers). 스리랑카의 어떤 해변 마을이 무대이다.

○ 다니엘 카탄(Daniel Catan: 1947-2011)의 '우편배달부'(Il postino) - 이탈리아 남쪽 시실리의 인근에 있는 작은 섬이 무대이다.

○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Christoph Billwald Gluck)의 '터리드의 이피제니(Iphigenie en Tauride). 그리스 인근의 크리미아 반도에 있는 터리드(타우리스)가 무대이다.

○ 조지 프리데릭 헨델, 안토니오 비발디, 장 필립 라모, 앙드레 캉파라, 장 페리 르벨(Jean Fery Rebel)의 파스티치오(파스티셰). '마법의 섬'(The Enchanted Island)

○ 한스 베르너 헨체(Hans Werner Henze)의 '배반의 바다'(Die verratne Meer). 일본의 요코하마 항구가 무대이다.

○ 리 호이비(Lee Hoiby)의 '템페스트'(Tempest)

○ 제임스 히기(James Heggie)의 '모비 딕'(Moby Dick). 매사추세츠주의 뉴 베드포드 항구와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가 무대이다.


제임스 히기의 '모비 딕' 무대. 바다에서 배를 타고 있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 에두아르 랄로(Edard Lalo)의 '이스의 왕'(Il re d'Ys)

○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의 '실바노'(Ilvano)

○ 앙드레 메사저(Andre Messager)의 '국화부인'(Madame Chrysantheme). 일본 나가사키가 무대이다.

○ 자코모 마이에르베르(Giacomo Meyerbeer)의 '아프리카 여인'(L'Africana). 포르투갈의 리스본 항구와 대서양의 어떤 섬이 무대이다.

○ 다리우스 미요(Darius Milhaud)의 '불쌍한 뱃사람'(La pauvre matelot). 어떤 항구가 무대이다.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이도메네오'(Idomeneo),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 아드리아해가 내려다 보이는 나폴리가 무대이다.

○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의 '율리시스의 조국 귀환'(Il ritorno d'Ulisse in patria)

○ 조아키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의 '탄크레디'(Tancredi). 지중해상의 시라큐스가 무대이다;,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La Italiana in Ageri). 알제리의 해안이 무대이다., '이집트의 모세'(Moses in Egitto). 3막에서는 홍해가 무대이다.

○ 아밀카레 폰키엘리(Amilcarre Ponchielli)의 '라 조콘다'(La Gioconda). 베니스 항구도시가 무대이다.

○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나비부인'(Madama Butterfly). 일본 나가사키 항구가 무대이다.

○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Nikolai Rimsky-Korsakov)의 '짜르 살탄의 이야기'(Tsar Saltan's Tale)

○ 아서 설리반(Arthur Sullivan)의 '펜잔스의 해적'(The Pirate of Penzance). 영국 남단, 펜잔스가 무대이다;, 'HMS 피나포어'(HMS Pinafore). 영국 남부 포츠마우스 항구가 무대이다.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의 '에녹 아덴'(Enoch Arden). 영국의 어떤 해안 마을이 무대이다.

○ 하인리히 주터마이스터(Heinrich Sutermeister)의 '마법의 섬'(Die Zauberinsel)

○ 챨스 우오리넨(Charles Wuorinen)의 '하룬과 이야기의 바다'(Haroun and the Sea of the Stories)

○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해적'(Il corsaro). 에에게해에 있는 그리스의 어떤 섬이 무대이다;, '오텔로'(Otello). 키프러스 섬이 무대이다;, '시실리의 저녁기도'(Le vepres sicilianne). 시실리 섬이 무대이다.

○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enr)의 '방랑하는 네덜란드인'(Der fliegende Hollander). 북대서양과 노르웨이의 어떤 항구 마을이 무대이다.,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und Isolde). 아일랜드와 콘월이 무대이며 1막에서는 아일랜드에서 콘월로 가는 배가 무대이다.


스위스 출신의 하인리히 주터마이스터의 '하룬과 이야기의 바다'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