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오페라 집중 소개/집중탐구 150편

79. 레오시 야나체크의 '예누파'(Jeůufa)

정준극 2016. 10. 26. 11:59

예누파(Jeůufa) - 부제는 수양딸(Jeji pastorkyna: The Stepdaughter)

체코 출신의 레오시 야나체크의 3막 비극 오페라

세상 떠난 딸 올가에게 헌정한 작품


 

레오시 야나체크와 원작자인 가브리엘라 프레이소바


체코 모라비아 출신의 레오시 야나체크(Jeos JanacekL 1854-1928)는 약 10편에 이르는 오페라를 남겼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작품이 '예누파'이다. 야나체크의 오페라 일람은 이 글의 하단에 추가하였다. 예누파는 여인의 이름이다. 19세기에 모라비아의 어떤 시골 마을에 살았던 여인의 이름이다. 기구한 삶을 살았던 여인이다. 오페라 '예누파'에는 끔찍한 사건들이 나온다. 가장 참담한 것은 영아살인이다. 예누파는 사촌오빠를 좋아해서 아기까지 낳지만 사촌오빠는 예누파와 아기를 무시한다. 또 다른 사촌오빠가 예누파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예누파의 계모는 예누파를 결혼시키기 위해서 예누파가 낳은 아이를 살해한다. 말하자면 혹을 달려서 결혼시킬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예누파'는 살인과 불륜이 점철된 오페라이다. 그래도 사랑의 기쁨이 있고 결혼을 축하하는 즐거움도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우울한 내용이다. 하기야 야나체크의 다른 오페라들도 거의 모두 기괴한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누파'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고나서 마음이 개운하지가 않다. 야나체크가 '예누파'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아마 죄악과 구원이라는 두가지 명제를 전하고자 했던 것 같다. 


 예누파 역에 스웨덴 출신의 소프라노 말린 비스트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예누파'는 야나체크가 1896년부터 작곡을 시작해서 6년 후인 1902년에 완성한 오페라이다. 그만큼 공을 들인 작품이다. 대본은 체코의 여류작가인 가브리엘라 프레이소바(Gabriela Preissova: 1862-1946)의 단편소설인 '그여자의 수양 딸'(Her Stepdaughter: 체코어로는 Jeji pastorkyna)를 바탕으로 작곡자 자신이 썼다. 아냐체크는 프레이소바의 다른 단편인 '로맨스의 시작'(The Beginning of a Romance)도 오페라로 만든 일이 있어서 두 사람은 전혀 무관한 관계가 아니다. '예누파'의 대본은 일반적인 노래가사 스타일의 대사체가 아니라 산문체여서 다른 오페라들과 차이가 난다. '예누파'는 1904년 1월 21일 모라비아의 수도인 브르노(Brno)에서 초연되었다. 브르노의 마헨극장(Mahen Theater)에서 였다. 마헨극장(또는 성벽극장)은 유럽에 있는 극장 중에서 처음으로 전기를 사용한 극장으로 기록에 남아 있는 건물이다. (현재 브르노에는 레오시 야나체크 극장이 별도로 완성되어 있다.)(브르노는 독일어로 브륀(Brünn)이라고 부른다.)


'예누파'가 초연된 브르노 극장(마헨극장)


'예누파'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센티멘탈리즘에 중점을 두지 않은 사실주의 내용이다. 오늘날에는 '예누파'의 오리지널 버전을 들을수 있지만 사실 '예누파'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야나체크의 오리지널 버전 때문이 아니라 체코의 작곡가인 카렐 코바로비치(Karel Kovarovic: 1862-1920)의 수정 버전 때문이다. 수정버전은 음악적으로 다른 것은 몰라도 오케스트레이션은 대단히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코바로비치의 수정 버전은 처음에 프라하에서 상당한 환영을 받았으며 그후에는 비엔나에서도 환영을 받았다. 비엔나 공연 이후 코바로비치의 수정 버전이 유럽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공연되었다. 그러다가 야나체크가 오리지널 버전을 만든지 약 70년 후인 1970년대에 비로소 오리지널 버전을 다시 들을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극장의 사정에 따라서 야나체크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공연하는 곳이 있고 코바로비치의 수정 버전으로 공연하는 곳이 있으나 기둥 줄거리가 변한 것은 아니다. 사곡은 The jealous man: Zarlivec)라는 노래의 멜로디를 참고로 삼은 것이다. 야나체크는 오페라 '예누파'의 공연에 서곡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콘서트 피스인 '질투'라는 곡에 사용하였다. 작품번호는 J/W 6/10이다. 야나체크는 '예누파'를 세상 떠난 딸 올가에게 헌정했는데 그는 그 전에도 합창곡인 '딸 올가의 죽음에 대한 비가'(Elegy on the Death of Daughter Olga)를 작곡한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무대. 예누파에 말린 비스트룀,


주요 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 예누파(Jeůufa: S). 스테바에게 버림 받고 라카와 결혼하는 여인. 코스텔리카의 수양 딸

- 라카 클레멘(Laca Klemen: T). 예누파와 결혼할 사람

- 스테바 부리야(Steva Buryja: T). 부리야 할머니의 큰 아들의 아들. 예누파가 그의 아기를 낳지만 모른채 함

- 코스텔니카 부리요브카(Kostelnicka Buryjovka: S). 예누파의 수양 어머니

- 부리요브카(Buryjovka: Cont). 할머니

- 스타레크(Starek: Bar). 방앗간 주임

- 시장(Mayor: B)

- 시장의 마누라(Mayor's Wife: MS)

- 카롤카(Karolka: MSs)

- 이밖에 일꾼들, 하인들, 처녀들, 마을 사람드리, 악단원들


예누파와 부리요브카 할머니


모라비아의 어느 한가한 마을이다. 이 한가한 마을에서 가족들간의 얼키고 설킨 문제들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을에는 커다란 방앗간이 하나 있다. 대부분 농사를 짓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방앗간이다. 방앗간은 오래전부터 부리요브카 할머니가 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리요브카 할머니는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혼자 몸으로 방앗간을 운영해서 아들들을 키웠다. 부리요브카 할머니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다. 두 아들은 결혼을 두번씩이나 했다. 첫번째 부인들이 모두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두 아들은 그들의 어머니인 부리요브카 할머니보다 먼저들 세상을 떠났다. 큰 아들의 두번쩨 부인도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둘째 아들의 두번째 부인은 아직 살아 있다. 코스텔니카이다. 코스텔니카도 사실은 두번째 결혼이다. 첫번째 남편은 교회의 관리인이었으나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혼자가 되었다. 그러다가 부리요브카 할머니의 둘째 아들과 결혼했던 것이다. 부리요브카 할머니의 큰 아들은 첫번째 부인에게서 아들 하나를 두었다. 스테바이다. 그리고 부인에게서가 아니라 다른 여인에게서 아들 하나를 두어서 데려다 길렀다. 라카이다. 부리요브카 할머니의 둘째 아들은 첫번째 부인에게서 딸 하나를 두었다. 예누파이다. 예누파는 생모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재취로 들어온 계모인 코스텔니카를 어머니처럼 모시고 함께 살고 있다. 그러니까 예누파에게 있어서 스테바와 라카는 모두 4촌이 되는 셈이다. 부리요브카 할머니는 나이가 들어서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모르자 집안의 재산을 모두 큰 아들의 아들인 스테바에게 상속한다. 대신에 이복 형제인 라카와 둘째 아들의 딸인 예누파에게는 한푼도 상속하지 않고 스스로들 벌어서 먹고 살도록 한다. 여기까지가 서론이다. 상당히 복잡하다면 복잡한 가족 관계이므로 다시 찬찬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가련한 예누파


[1막] 예누파와 라카와 부리요브카 할머니는 멀리 출타한 스테바가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스테바를 사랑하고 있는 예누파는 어느새 스테바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 식구들은 혹시나 스테바가 군대에 징집되어 가지나 않았을까 걱정이다. 당시에는 청년이면 그저 징집헤서 군대에 보내는 것이 일상이었기 때문이다. 예누파는 스테바를 사랑하지만 스테바의 이복 동생인 라카는 예누파를 사랑하고 있다. 하기야 당시에는 사촌간의 결혼 쯤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여기던 시절이었다. 라카는 형인 스테바에 대하여 불만이 적지 않다. 재산을 사실상 모두 상속받았기 때문이다. 라카는 스테바를 신랄하게 비난하면서 나이프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다. 마치 나이프로 스테바를 찔러 죽일듯한 모습이다. 그런데 나이프의 날이 무디어서인지 나무도 자르지 못한다. 라카는 방앗간의 주임에게 나이프의 날을 날카롭게 갈아 달라고 부탁한다. 방앗간의 주임이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 스테바는 징집당하지 않았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예누파는 그제서야 안도의 숨을 내쉰다. 그러나 라카는 전보다 더 화를 낸다. 모두들 자기 처소로 가고 예누파만이 스테바가 이제나 저제나 오나하고 기다린다. 잠시후 스테바가 군인들과 함께 떠들면서 나타난다. 술에 취한 모습이다. 스테바는 군인들에게 자기가 여자들을 어떻게 유혹했는지 자랑삼아서 떠들어 댄다. 스테바는 악사들에게 음악을 연주하라고 소리치면사 한쪽에 예누파가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술을 권하며 함께 춤을 추자면서 억지로 끌어 당긴다.


병사들과 함께 돌아온 스테바가 예누파에게 술을 권하고 춤을 추자고 말한다


예누파의 계모인 코스텔니카는 스테바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난장판을 벌이고 있자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 없다고 생각해서 사람들의 한 가운데로 들어와서는 우선 악사들을 조용히 시킨후 스테바에게 예누파와 결혼하려면 앞으로 1년은 술이나 퍼마시지 말고 말짱한 정신으로 지내야 할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기들 갈 길을 가고 광장에는 스테바와 예누파만이 남는다. 예누파는 스테바에게 제발 자기를 사랑해 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예누파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스테바는 그저 건성으로 알겠다고 대답하고는 자리를 뜬다. 라카가 다시 나타난다. 전보다 더 스테바를 미워하는 기색이다. 라카는 예누파에게 무엇때문에 그런 나쁜 놈을 사랑하느냐면서 스테바를 비난하라고 부추긴다. 라카의 부추김도 소용이 없다. 예누파는 스테바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대답한다. 라카는 예누파의 그런 대답에 더 화가나서 스테바는 만일 예누파의 뺨이 장미꽃 처럼 불그스레하지 않다며 거들떠보지도 않을 텐데 왜 그러냐고 힐난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격앙되었는지 방앗간 주임이 갈아다 준 칼로 예누파의 뺨을 긁어 상처를 낸다. 아마 라카는 스,테바가 예누파의 얼굴에 칼자국이 난 것을 보고는 당장 싫어 할 것이므로 그러면 예누파가 자기 품으로 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스테바와 예누파. 메트


[2막] 그로부터 한달 쯤 지난다. 겨울이다. 예누파가 아기를 낳았다. 하지만 아이 아버지인 스테바는 한번 들여다 보지도 않는다. 예누파의 얼굴에 난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하지만 예누파는 그런 것에 관심도 없다. 오직 아기와 함께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어느날 예누파가 잠들어 있을 때에 코스텔니카는 스테바를 불러서 아이를 처음으로 보게 해주며 책임을 지라고 다그친다. 스테바는 아이 양육비는 몰래 줄테니 아이가 자기의 아들이라는 것은 비밀로 해 달라고 대답한다. 예누파에 대한 스테바의 사랑은 라카가 예누파의 얼굴에 상처를 내는 것과 동시에 사라졌다. 이제 스테바는 시장의 예쁜 딸인 카롤카와 결혼할 예정이다. 스테바가 나가고 라카가 들어온다. 라카는 아직도 예누파가 낳은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다. 라카는 스테바가 예누파를 멀리하는 것을 알고 예누파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그런 라카에 대하여 코스텔니카는 예누파의 비밀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라카에게 예누파가 낳은 아이의 아버지는 다름아니라 스테바라고 비로소 얘기해 준다. 그 말은 들은 라카의 첫 반응은 보기 싫은 스테바의 아들을 자기가 거느리고 기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코스텔니카는 라카 마저 예누파와 결혼하기를 꺼린다면 아무하고도 결혼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같다. 코스텔니카는 급한 대로 그 아이는 이미 죽었다고 둘러댄다. 그러면 라카가 마음을 돌려서 예누파와 결혼할 것 같아서이다. 라카는 알겠다고 하면서 나간다. 이제 코스텔니카는 자기의 거짓말을 진짜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코스텔니카는 아이를 담요에 둘둘 말아서 아무도 몰래 집 밖으로 나간다. 잠을 푹 잤던 예누파가 깨어나서 우선 아이를 위해 기도를 드린다. 예누파의 기도노래가 감동을 준다 그럴 때에 밖에 나갔던 코스텔니카가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빈손이다. 코스텔니카는 예누파가 잠자고 있는 사이에 아이가 죽어서 묻고 오는 길이라고 말한다. 예누파는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라카가 들어와서 절망과 비통에 빠져 있는 예누파를 자기 딴에는 부드럽게 위로하며 자기와 예누파가 여생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말하자면 정식으로 청혼을 한 것이다. 예누파도 그렇게 말하는 라카가 싫지만은 않은 모습이다. 코스텔니카는 예누파와 라카가 다정하게 말을 주고 받는 것을 보고 자기가 했던 행동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을 한다. 즉, 자기가 그나마 아이를 죽였기 때문에 예누파가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생각이다.


스테바와 라카 사이에서 갈등하는 예누파. 뒤에는 부리요브카 할머니와 계모인 코스텔니카


[3막] 봄이다. 예누파와 라카가 결혼식을 올리는 날이다. 모든 일이 아무 탈 없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코스텔니카만은 마치 타고 있던 배가 난파된 듯 신경이 쓰여서 견딜수가 없다. 스테바와 카롤카가 찾아온다. 아마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 온것 같다. 마을 처녀들은 결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한다. 그럴 때에 누군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린다. 겨우 내내 얼어 붙었던 물방아의 어름이 녹자 그 안에서 아이의 시체가 나타났기 때문에 놀라서 비명을 지른 것이다. 예누파는 직감적으로 그 아이가 자기의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자기가 아이를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소리치며 깊은 비탄에 빠진다. 마을 사람들은 예누파를 영아살해범으로 간주해서 경찰서에 당장 고발키로 한다. 그럴 때에 코스텔니카가 사람들에게 조용하라고 말한 후에 아이를 죽인 것은 예누파가 아니라 자기라고 고백한다. 코스텔니카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예누파는 이미 죽은 아이를 다시 살릴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비록 코스텔니카가 아이를 죽였지만 그를 용서한다. 마을 사람들이 코스텔니카를 붙잡아서 경찰서 감방으로 보낸다. 무대에는 예누파와 라카 두 사람만 남는다. 예누파가 라카에게 이제 모든 내용을 알았으니 결혼을 취소하고 자기로부터 떠나도 좋다고 말한다. 라카는 예누파에게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생을 함께 보내자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아기를 죽였다고 고백하는 코스텔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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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체크의 오페라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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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시 야나체크는 오페라의 대본으로 운문이 아닌 산문을 사용한 최초의 작곡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나체크는 작곡가이면서 대본가였다. 그의 마지막 세편의 오페라에 대한 대본은 그가 직접 쓴 것이다.


- 1887. 사르카(Sarka). 대본 율리우스 차이어

- 1894. '로맨스의 시작'(Pocatek Romanu: The Beginning of a Romance). 원작 가브리엘라 프레이소바. 대본 야로슬라브 티키

- 1904. 예누파(Jenufa). 또는 '그여자의 수양 딸'(Jeji pastorkyna: Her Stepdaughter). 영어 사용국가들에서는 '예누파'로 알려진 오페라. 원작 가브리엘라 프레이소바

- 1904. '운명'(Osud: Destiny). 대본 페도라 바르토소바

- 1920. '미스터 브루체크의 유람'(Vylety pane Brouckovy: The Excursions of Mr Broucek). 대본 빅토르 다이크와 프란티세크 사라핀스키 프로챠즈카

- 1921. 카타 카바노바(Kata Kabanova). 또는 카티야 카바노바(Katya Kabanova). 원작 알렌산더 오스트로브스키. 대본 빈센츠 체르빈카

- 1924. '교활한 암여우'(Prihody lisky Bystrousky: The Cunning Little Vixen). 원작 루돌프 테스놀리데크와 스타니슬라브 롤레크. 대본 야나체크

- 1926. '마크로풀로스 사건'(Vec Makropulos: The Makropoulos Affair). 원작 카렐 차페크. 대본 야나체크

- 1927. '죽은자의 집에서'(Z mrtveho domu: From the House of the Dead). 원작 표도르 도스토예브스키. 대본 야나체크


병사들과 마을 사람들과 춤판을 벌이고 있는 스테바. 프라하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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