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와 음악/위대한 발자취

비엔나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정준극 2018. 2. 18. 13:35

비엔나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뮌헨에서 태어났다. 그는 55세 때인 1919년에 비엔나에 와서 1925년까지 6년 동안 살았다. 지금의 4구 뷔덴의 모차르트가쎄(Mozartgasse) 4번지에서였다. 모차르트가쎄라는 지명이 붙은 것은 인근에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가 1791년 9월에 초연되었던 뷔덴극장(Theater auf der Wieden)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기념해서 인근에 모차르트분수가 세워진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의 모습이 있는 아름다운 분수이다. 모차르트가쎄 4번지는 실은 1909년에 완공된 오스카 마이어 폰 군토프라는 귀족의 슈타트팔레이다. 이 건물의 벽면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기념하는 명판이 붙어 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1919년부터 1925년까지 살았었다는 내용이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지하철 타우브슈툼멘가쎄(Taubstummengasse)에서 내리면 된다. 명판의 글씨는 다음과 같다. Palais in den Jahren 1906-1909 fur Oscar Mayer von Gunthof erbaut. In diesem Haus wohnte in den Jahren 1919-1925 Richard Strauss.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이 집에 살았었다는 내용의 명판

4구 모차르트가쎄 4번지 건물. 붉은 원으로 표시된 곳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기념명판이 있다. 오른쪽은 유명한 모차르트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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