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의 음악발전을 위해 헌신
도메니코 스칼라티
도메니코 스칼라티
알레싼드로 스칼라티의 아들 도메니코 스칼라티(Domenico Scarlatti: 1685-1757)는 아버지가 종교음악과 오페라에 치중한데 비하여 훌륭한 키보드 음악을 수없이 남겼다. 주로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였다. 그의 사후에 출판된 키보드 소나타 곡만 해도 4백곡이 넘는다. 그는 7편의 오페라를 작곡했지만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작품은 거의 없다.
도메니코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원래 나폴리 출생인 도메니코는 불과 16세 때에 음악적 재능을 크게 인정받아 나폴리 총독궁의 오르간 연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그 때 아버지 알레싼드로는 같은 총독궁 교회의 음악감독이었다. 20세에 베니스로 간 도메니코는 그곳에서 헨델을 처음 만났고 그 후로 헨델과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며 지냈다. 로마에서 한동안 활동을 하던 도메니코는 새로운 후원자를 찾아 리스본으로 가서 포르투갈 궁정의 음악감독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1755년 리스본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그에 대한 모든 기록은 물론 작품 악보까지 손실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는 마리아 바바라 포르투갈공주의 음악 선생을 지냈다. 그러다가 바바라 공주가 스페인 왕세자와 결혼하자 도메니코도 공주를 따라 스페인으로 건너갔고 그곳에서 남은 생애를 보냈다. 이베리아에서의 그의 주요 작품은 키보드 소나타였다. 물론 성악곡에 있어서도 상당한 작품을 남겨 오늘날에도 스칼라티의 가곡은 음악도들의 애창곡이 되고 있다. 1738년 그는 포르투갈의 존5세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다. 도메니코는 이에 답례하여 쳄발로를 위한 작품집을 헌정했다. 이 작품집은 그가 생존하였을 때 출판된 유일한 작품이다. 대표적인 오페라는 Narcissus(나르시서스)이다.
나르시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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