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회 한남회 한남회는 내가 군대생활을 했을 때 함께 지내던 친구들의 모임이다. 통상 예닐곱명의 친구들이 가끔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거창하게 무슨 회라고 이름 붙이기가 뭐 했지만 그래도 이름이 없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여 수긍하여 왔다. 더구나 경조사등에 화환을 보내더라도 무.. 발길 따라, 추억 따라/서울 2008.07.11
공무원아파트-왕궁아파트 공무원아파트-왕궁아파트 동부이촌동 아파트 단지 동부이촌동에 공무원아파트가 처음 들어선 이래 그 일대에는 별별 이름의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더니 마침내 1970년대 후반에는 왕궁아파트라는 대단한 이름의 아파트까지 들어섰다. 공무원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 '당신 어디 사시나요?'.. 발길 따라, 추억 따라/서울 2008.07.08
국군의 날 국군의 날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당은 38선을 넘어 남한을 침범하는 전쟁을 일으켰다.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작전 이후 반격에 나선 한국군과 연합군은 10월 1일, 바야흐로 통일의 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38선을 넘어 북으로 진격하였다. 이날을 기념하여 1956년부터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하고 .. 발길 따라, 추억 따라/서울 2008.07.07
염천교 고금 염천교 고금(古今) 지금은 회현동쪽에서 만리동을 거쳐 공덕동으로 가려면 서울역 위에 걸쳐 있는 고가도로를 이용해도 되지만 예전에는 남대문이나 서울역 쪽에서 만리동이나 공덕동 방향으로 가려면 염천교를 지나야 했다. 염천교는 남대문이나 순화동 방향에서 중림동 약현 쪽으로 .. 발길 따라, 추억 따라/서울 2008.07.03
만리동 고개 만리동 세시기 집이 어디냐는 질문에 ‘만리동이지요’라고 대답하면 열이면 대여섯은 ‘만리동? 만리동이 어디지?'라며 모른채 하면서도 '아하, 만리나 되는 경장히 먼데 사는 모양이네!’라고 농담조로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알겠는데 만리동은 또 어디.. 발길 따라, 추억 따라/서울 2008.07.03
홍파동시절 홍파동시절 고등학교 시절 종로구 홍파동이란 곳에 살았었다. 거의 50년전이었는데 당시는 서대문구에 속해 있었다고 기억한다. 홍파동에 살고 있다고 하면 '그런 동네도 있었나? 청파동은 알겠는데 홍파동은 또 어디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 홍파동? 그거 홍능에 있는거 아냐? 거기 홍.. 발길 따라, 추억 따라/서울 2008.06.30
정동교회 정동교회/이화학당/덕수궁 돌담길 정동교회 옛건물 정동감리교회(정동제일감리교회)와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은 뗄래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배재학당, 정동교회, 이화학당은 모두 중구 정동(貞洞)에 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정동교회가 정동 31번지, 이화학당이 정동 32번지,.. 발길 따라, 추억 따라/서울 2008.06.29
배재학당(培材學堂) 배재학당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옛 배재학당 건물 (동관) 2008년 6월말 현재. 2009년 초, 이 건물은 배재학당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정말 뜻깊은 일이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의 배재학당 동관의 모습 1954년 배재중학교에 입학해서 교가를 배울때 '참 별난 교가도 다 있구나!'라는 생각을 .. 발길 따라, 추억 따라/서울 2008.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