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 그리고 소금 소돔, 그리고 소금 이스라엘에 있는 사해(Dead Sea)는 정말 희한한 존재이다. 사해는 해면보다 약 4백 미터나 낮은 곳에 있다. 사해의 평균 기온은 섭씨 40도나 된다. 매일 약 4백만 톤의 물이 요르단강으로부터 흘러 들어온다. 그렇게 많은 물이 흘러 들어오지만 나가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평균수위를 유..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인도로 가는 길 인도로 가는 길 10월 9일, 한글날에 즈음한 원자력 단상(斷想) 한토막! 어느 해던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한국어웅변대회에서 어떤 인도 여자가 1등상을 받은 적이 있다. ‘외국인 한국어 웅변대회’는 해마다 한글날에 즈음해서 열렸었다. 지금의 태평로 프레스센터 자리에 ..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나이아가라의 밤 나이아가라의 밤 세계 3대 폭포라고 하면 남미의 이과수(Iguacu),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쳐있는 나이아가라를 꼽는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과수 폭포는 규모면에서 제일 크다. 너무 광대하기 때문에 도저히 한눈에 내려다 볼수가 없다. ..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마스코미 마스코미 일본사람들은 외래어를 많이 쓴다. 현재 일본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단어의 10%정도가 외래어이다. 일찍이 아놀드 토인비는 ‘서로 다른 문명이 접촉할 때에는 의례 한쪽이 피해를 입기 마련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에는 외래문명, 구체적으로는 미국 문명을 받아들..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정 때문에 정 때문에 ‘청실홍실’이라는 라디오 연속극이 전국을 휩쓸었던 때가 있었다. 6. 25사변의 후유증으로 인한 인생유전이 기둥 줄거리였다. 1950년대 중반의 일이었다. ‘청실홍실’이 방송되는 시간에는 온 시가지가 썰렁할 정도였다. 특히 남대문과 동대문의 실향민들은 가게 문을 닿아 ..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새우도 반핵 새우도 반핵 ‘새우도 반찬’이란 말이 있다. 어디서 유래한 말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아마 옛날 우리네 양반님들의 식사취향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 양반님들은 밥 먹을 때에도 체면상 큼직한 반찬만을 집어 잡수셨을 것 같다. 새우 같은 자질구레한 반찬을 젓가락으로 쪼물쪼물 집어먹는다는 ..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용의 눈물 용의 눈물 TV드라머 ‘용의 눈물’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잘 아는 대로 드라머 ‘용의 눈물’은 월탄 박종화 선생의 역사소설 ‘세종대왕’을 원작으로 삼은 것이다. 세종대왕은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인 정안대군의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정안대군(이방원)은 나중에 조선 제3대 태종이 된 ..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개자추 개자추 옛날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개자추(介子推)라는 충신이 있었다. 진(晋)나라 문공(文公)이란 왕자가 아버지 헌공(獻公)으로부터 미움을 받아 추방당하여 거의 20년이나 망명생활을 하고 있을 때 그 오랜 기간 동안 문공을 섬기며 도와준 인물이다. 그런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나중에 문공이 왕위..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동네북 동네북 세계 여러 나라의 과학기술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의체(APEC)과학기술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지나 11월 중순, 장충동의 신라호텔에서였다. 대덕의 정부출연 연구소들도 이 회의에 일조하기 위해 나름대로 몇 가지 업무를 맡게 됐다. 그중 하나는 각국 ..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꼬르꼬바도의 그리스도 꼬르꼬바도의 그리스도 브라질의 리우 데 쟈네이로에는 꼬르꼬바도(Corcobado)라고 하는 산봉우리가 있다. 리우는 바다에 면한 도시이지만 해변 가까운 이곳저곳에 기묘한 산봉우리가 우뚝우뚝 서 있는 천혜의 명승도시이기도 하다. 그래서 풍광이 어느 곳보다도 멋있는 도시이다. 꼬르꼬바도라는 말은..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