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극

뮤직 드라마의 신화 리하르트 바그너 세계 오페라 연혁에 있어서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의 존재는 오페라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든 중요한 것이었다. 바그너는 한마디로 오페라 역사에 있어서 신화를 창조하고 무대를 개혁한 위대한 인물이었다. 그래서인지 바그너의 팬들..

독일적 낭만오페라의 전파자 프리드리히 폰 플로토우 프리드리히 플로토우 바그너와 거의 같은 시기에 활동한 프리드리히 폰 플로토우(Friedrich von Flotow: 1812-1883)는 독일인에 의한 낭만적 오페라를 유럽에 전파하는데 큰 기여를 한 사람이다. 그보다도 그는 멜로디가 풍부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

독일 낭만 오페라의 기둥 오토 니콜라이 오토 니콜라이 슈만과 같은 해에 태어난 오토 니콜라이(Otto Nicolai: 1810-1849)는 어떤 돈 많은 후원자 덕분에 고향 쾨니히스버그를 떠나 베를린에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하여 명성을 쌓을수 있었다. 니콜라이는 그 후원자의 배려로 로마에 있는 프러..

유일한 제노베바 로베르트 슈만 제노베바(Genoveva)는 위대한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인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이다. 불행하게도 이 작품은 별로 성공적이지 못하여 오늘날 거의 잊혀져있다. 작곡가로서 슈만의 재능은 피아노 음악과 가곡에서 진면목을 ..

전형적인 징슈필 추구 펠릭스 바르톨디 멘델스존 무대 음악인 ‘한여름 밤의 꿈’으로 유명한(이 작품에서 나오는 결혼행진곡은 오늘날 신식 결혼식에서 신랑신부가 퇴장할 때에 연주되는 곡이다) 펠릭스 바르톨디 멘델스존(Felix Bartholdy Mendelssohn: 1809-1847)이 오페라를 남겼다는 사실은 ..

가장 재능있는 작곡가 프란츠 파울 라흐너 프란츠 파울 라흐너(Franz Paul Lachner: 1803-1890)는 독일의 라인 암 레흐(Rain am Lech)의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모두 음악가였다. 그의 동생들인 이그나즈, 테오도로, 빈첸츠도 모두 음악가가 되었다. 그가 지휘자로서 본격 활동한 것은 1930년대 초반 뮌헨..

징슈필을 예술적 경지로 승화 알베르트 로르칭 베를린 출신의 알베르트 로르칭(Albert Lortzing: 1801-1851)은 뛰어난 오페라 작곡가이기도 했지만 탁월한 대본가였고 무대 감독이기도 했다. 팔방미인이라는 고사성어가 독일에도 있다면 이 말은 바로 로르칭을 두고 한 말이 틀림없다. 로르칭이 ..

비엔나 왈츠의 원조 요셉 란너 요셉 란너(Joseph Lanner: 1801-1843)는 비엔나 왈츠의 원조이다. 비엔나에서 태어난 란너는 16세 때부터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독립정신이 약간 강했던 그는 1년후 트리오를 조직해서 별도로 연주활동을 했다. 주로 오스트리아의 단아하고 흥겨운 ..

가곡의 왕, 징슈필의 왕자 프란츠 슈베르트 프란츠 슈베르트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라고 하면 우선 ‘가곡(lied)의 왕’이라는 타이틀을 연상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슈베르트가 오페라를 작곡했다고 하면 ‘그런게 있어? 좀 보자구!’라고 반문하게 된다. 이렇듯 슈베르트는 ..

독일의 슈베르트 요한 칼 고트프리트 뢰베 작곡가이면서 정상급 바리톤이었고 지휘자이면서 오르간 연주자였던 요한 칼 고트프리트 뢰베(Johann Carl Gottfried Loewe: 1796-1869)는 6편의 오페라를 남겼지만 대부분 잊혀진 상태이고 오로지 Die drei Wünsche(세가지 소원)만이 그나마 열심히 공연되고 있다.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