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있다 일본은 있다 다치사키 준코(立崎順子)양은 관광버스 안내원이다. 일본 아오모리껜(靑森縣)의 미사와(三澤)시와 하치노헤(入戶)시를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는 미야고(三八五)버스회사 소속이다. 우리가 다치사키 양을 만난 것은 얼마전 로카쇼무라(六個所村)에 있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시찰키 위..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라듐온천 라듐온천 유성 온천에 왔다가 대덕 연구 단지 둘러보는 길에 우리 원자력 연구소를 방문한 어느 지방 유지분들을 만났다. 원자력 이용과 방사선의 정체에 대하여 나름대로 자세히 설명했지만 도무지 별로 흥미를 느끼지 않는 듯 했다. ‘여러분들은 원자력을 무슨 이유로 두려워하십니..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다시뛰는 한국인 다시뛰는 한국인 얼마 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 간 일이 있었다.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원자력관련 세미나에 참석키 위해서였다. 김포에서 자카르타행 KAL을 타고 갔다. 목적지가 쟈카르타인 줄 알았는데 승객들이 거의 모두 내리지 않고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덴파사..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팍스 로마나 팍스 로마나 한해가 저문다. 크리스마스의 계절이다. 구세주의 탄생에 대한 기록은 신약성경 누가복음이 그래도 자세하다. 역사적 배경이 한 구절 들어있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2장에 보면 ‘그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느니…’라는 기록이 있다. 로마제국의 가이..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페르미와 이휘소 페르미와 이휘소 미국이라는 데를 1974년 초 처음 가 보게 되었다. 시카고 근교에 있는 알곤국립연구소(ANL)에서 연수받기 위해서였다. 그 때만 해도 미국 정부에 에이아이디 블록 그랜트(AID BLOCK GRANT)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6개월 연수기회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연수 내용은 주로 과학 커뮤니케이션..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원자력과 핵 ‘원자력’과 ‘핵’ 원자력발전소를 핵발전소라고 하며 방사성폐기물을 핵폐기물, 심지어는 핵쓰레기라고 까지 부르는 사람이 아직도 우리 주위에 많다. 주로 반핵 단체들이 그렇게 쓰고 있으며 대부분 언론도 별로 예외가 아니다. 지난달 16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과학기술처 주관으로 열렸던 ..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등화가원 유감 燈火可遠 有感 우리나라에선 이른바 썸머 타임 제도가 오래 전부터 실시되고 있지 않지만 구미 여러 나라에선 아직도 이 제도가 효과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썸머 타임 시절엔 여름철 새벽녘이나 저녁나절의 시간이 대충 일조(日照)시간과 맞아 떨어져 시차 리듬이 통했는데 썸머 타임이 사라진 요즘..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실화와 우화 寓話와 實話 이솝우화 한 토막!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늙은 나귀를 시장에 내다 팔기 위해 먼길을 떠나게 됐다. 한참을 가다가 마을 청년들을 만났다. ‘나귀는 타고 가라는 것인데 오히려 모시고 가다니… 저런 미련한 사람들이 다 있나?’라며 비웃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과연 그렇구나!’라고 생..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에펠탑과 한빛탑 에펠탑과 한빛탑 프랑스 대혁명 1백주년을 기념하여 파리 만국박람회가 열렸다. 말하자면 엑스포이다. 1889년의 일이었다. 에펠탑은 그때 세워졌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교량 기술자 귀스타프 에펠이 설계했다. 그래서 에펠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높이는 무려 3백 미터. 파리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거..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
반대할 자유 찬성할 자유 반대할 자유 찬성할 자유 올해도 어김없이 보덕봉에 봄이 찾아왔다. 독자 제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보덕봉은 우리 원자력연구소를 굽어 내려다 보고 있는 산봉우리이다. 누구나 말하듯이 희망이 샘솟는 봄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앞에 다가왔다. 그러나 우리연구소 직원들, 특히 원자.. 보덕봉 메아리/보덕봉 메아리 200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