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연지 아름다운 연지 통명전의 서쪽 공간에는 동그란 샘과 네모난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연지(蓮池)이다. 샘에서 나온 물은 샘의 주위를 한바퀴 돌고 연못으로 흘러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샘물의 차가운 기운을 완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연못은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 연못의 둘레에는 돌난..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장희빈의 저주가 서린 통명전 장희빈의 저주가 서린 통명전 일개 궁녀였던 장옥정은 숙종의 눈에 들어 후궁이 되었고 왕자를 출산하여 희빈의 자리에 오른다. 장희빈이 낳은 아들이 나중에 경종이 된 사람이다. 숙종은 장희빈이 낳은 아들을 세자로 책봉하는 과정에서 인현왕후 민씨를 폐위시킨다. 이같은 참담한 일..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대장금이 중종을 치료했던 환경전 대장금이 중종을 치료했던 환경전 대장금의 이영애 환경전은 왕이나 세자가 기거했던 곳이라고 한다. 환경전은 의녀 대장금이 중종을 치료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의 의녀들 중에서 유일하게 왕의 주치의 역할을 했던 사람이 대장금이다. 대장금은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가 난..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정조가 태어난 경춘전 정조가 태어난 경춘전 함인정의 북향으로 경춘전(景春殿)과 환경전(歡景殿)이 ㄱ자처럼 자리 잡고 있다. 경춘전과 환경전은 그 뒤에 있는 통명전, 양화당과 함께 창경궁의 내전을 이루는 침전들이다. 경춘전은 성종이 어머니인 인수대비를 위해 지은 침전이다. 나중에 정조와 헌종이 이곳에서 태어난 ..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도연명의 시정이 감도는 함인정 도연명의 시정이 감도는 함인정 정조가 태어났다는 전각인 경춘전과 대장금이 중종을 치료했다는 전각인 환경전의 앞에 함인정(涵仁亭)이라는 정자가 오뚝 서있다. 함인정은 인조 때에 세워진 전각으로 의외로 앞 마당이 넓게 트여있다. 창경궁은 원래 수많은 행각들이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사도세자의 한이 맺힌 문정전 사도세자의 한이 맺힌 문정전 사도세자에 대하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恨中錄)은 중학교 국어교과서에도 나오는 것이다. 사도세자의 아들인 이산 정조는 당시 양주 매봉산, 지금의 청량리 지나서 서울시립대학교 자리에 있던 아버지..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유일한 국보 명정전 창경궁의 유일한 국보 명정전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은 창경궁에서 유일한 국보이다. 국보 226호이다. 그만큼 고참건물이다. 성종 때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광해군 때인 1616년에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므로 현존하는 궁궐의 정전 가운데 가장 형님이 된다. 창경궁은 원..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5백년을 지켜본 옥천교 5백년을 지켜본 옥천교 홍화문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옥천교(玉川橋)는 5백년 역사를 지켜본 증인이다. 성종 때인 1484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보물 386호로 지정되어 있다. 옥천교는 아름다운 아치형의 다리이다. 그러나 금천교로서 악귀를 쫒아낸다는 청룡 백호 따위의 사신상(四..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일제가 훼손한 창경궁 일제가 훼손한 창경궁 원래 조선왕조가 들어선 후 태조 이성계가 경복궁을 세우고 세종이 태종을 위해 현 창경궁 자리에 수강궁을 세운 것도 풍수지리설의 영향을 받아서였다. 당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현재의 경복궁 자리와 창덕궁 자리가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했다. 한양에서 최고..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
창경궁의 수문장 홍화문 창경궁의 수문장 홍화문 반가운 소식이 있다. 2009년에 홍화문의 단청을 입힌단다. 홍화문은 창경궁의 얼굴이요 수문장이다. 그런데 사변후의 모습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낮에 보아도 약간은 흉물스럽고 을씨년스럽다. 그러니 밤에는 귀신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을 것이다. 단청을 입히고 말끔하게 청.. 오궁 일화/창경궁의 영욕 2009.03.29